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절연한 부모가 제 이름으로 5억 짜리 사망보험을…” 30대 여성 사연 논란
3,693 19
2026.01.30 00:23
3,693 19

https://www.munhwa.com/article/11564728?ref=naver


절연한 부모가 자신 명의로 5억 원대 사망보험에 가입해 둔 사실을 알게 된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내 앞으로 사망보험금 5억 들어놓은 부모님. 저 절연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30대 장녀, 이른바 살림 밑천”이라고 소개한 작성자 A 씨는 최근 직장에서 보험 내역을 조회하던 중 본인을 피보험자로 한 사망보험 3건이 가입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보험금 규모는 총 5억 원에 달했으며 수익자는 모두 부모로 돼 있었다.


A 씨는 “보험 계약 변경을 위해 5년 전 절연했던 부모에게 연락했지만, 필요한 서류 제공을 거부당했다”며 “인감증명서를 주지 않겠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그는 부모가 제주도에 거주 중인 데다 일방적으로 집에서 쫓겨난 상황이라 직접 찾아가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


부모와의 관계가 완전히 끊어진 계기는 아버지의 사업 문제였다. A 씨는 취업을 고민하던 지인을 아버지에게 소개했으나, 아버지가 지인 몫의 국가 보조금을 가로채고 폭력까지 행사해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지인의 편을 들었다가 집에서 쫓겨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친구들의 도움으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자립한 A 씨는 “누군가의 밑거름으로 살아가며 희생했던 삶이 아닌 오롯이 나만을 위한 삶을 살아보고 싶었다”며 “이제는 부모님 그늘에서 벗어나 조금은 웃어볼까 생각했는데 우연히 알게 된 사망보험 3개. 이게 사망보험인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


사연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딸이 타지에서 죽으면 그 죽음까지도 자신들 밑거름으로 쓰려는 부모다. 인감도 새로 만들고 본사에 전화하든 찾아가든 사망 보험 다 해지해라” “본인 동의 없는 사망 보험은 무효다” “절연한 거 아무런 문제 없다. 자기 인생을 살아라” 등 A 씨를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자신을 보험설계사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동생분과 차별당하면서 자란 건 안타깝지만, 사망보험 3개를 든 이유는 내 자식에게 해를 가해서 돈을 받으려는 의도라기보다 저축보험 용도로 들어 놓은 것 같다. 사망특약만 넣으면 납부 기간이 지나서 해지할 때 적금처럼 원금과 함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부모님도 사망보험을 3개나 넣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장병철 기자(jjangbeng@munhwa.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76 01.27 40,5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74,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30,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85,1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18,0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9,4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6753 이슈 군대를 4번 간 사람 07:14 40
2976752 유머 26년 1월 29일 16시 58분 훠궈가 ㅇㅇ 했다 07:12 111
2976751 유머 전우원 등산 브이로그 올림 2 07:08 463
2976750 기사/뉴스 [단독] 워너원 완전체, 4월에 본다 15 07:03 826
2976749 유머 홈캠 돌려보다가 식겁한 장면 3 06:57 1,238
2976748 정보 다음주 셀럽병사의 비밀 예고 2 06:49 794
2976747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3 06:44 115
2976746 이슈 23년 전 어제 발매된_ "VALENTI" 5 06:30 241
2976745 이슈 또 확률조작 걸리고 어물쩡 넘어가려던 넥슨 근황 8 06:17 1,775
2976744 기사/뉴스 [속보] 美재무부, 한국을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재지정 17 06:13 3,946
2976743 유머 한순간도 예측이 불가능한 태국 광고 12 05:25 1,455
2976742 유머 60년 결혼생활동안 이혼생각 한번도 안해본 할머니 5 05:19 3,307
2976741 이슈 안효섭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3 05:02 1,697
2976740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36편 04:44 251
2976739 이슈 올데프 베일리 거울셀카 모음........jpg 5 04:08 1,692
2976738 유머 양자컴퓨터에 네이버 깔리나요? 16 03:49 3,590
2976737 이슈 하 두쫀쿠때문에 앵무새 간식을 못줌 3 03:45 2,389
2976736 정치 박원석 전 의원: 김어준-정청래는 ‘주종관계’라 들었다 51 03:17 2,478
2976735 유머 너 덕... 덕... 덕!! 분에 7 03:07 1,920
2976734 이슈 GS25 하겐다즈 다섯개 2만원 ... .x 16 03:06 5,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