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절연한 부모가 제 이름으로 5억 짜리 사망보험을…” 30대 여성 사연 논란
5,279 20
2026.01.30 00:23
5,279 20

https://www.munhwa.com/article/11564728?ref=naver


절연한 부모가 자신 명의로 5억 원대 사망보험에 가입해 둔 사실을 알게 된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내 앞으로 사망보험금 5억 들어놓은 부모님. 저 절연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30대 장녀, 이른바 살림 밑천”이라고 소개한 작성자 A 씨는 최근 직장에서 보험 내역을 조회하던 중 본인을 피보험자로 한 사망보험 3건이 가입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보험금 규모는 총 5억 원에 달했으며 수익자는 모두 부모로 돼 있었다.


A 씨는 “보험 계약 변경을 위해 5년 전 절연했던 부모에게 연락했지만, 필요한 서류 제공을 거부당했다”며 “인감증명서를 주지 않겠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그는 부모가 제주도에 거주 중인 데다 일방적으로 집에서 쫓겨난 상황이라 직접 찾아가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


부모와의 관계가 완전히 끊어진 계기는 아버지의 사업 문제였다. A 씨는 취업을 고민하던 지인을 아버지에게 소개했으나, 아버지가 지인 몫의 국가 보조금을 가로채고 폭력까지 행사해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지인의 편을 들었다가 집에서 쫓겨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친구들의 도움으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자립한 A 씨는 “누군가의 밑거름으로 살아가며 희생했던 삶이 아닌 오롯이 나만을 위한 삶을 살아보고 싶었다”며 “이제는 부모님 그늘에서 벗어나 조금은 웃어볼까 생각했는데 우연히 알게 된 사망보험 3개. 이게 사망보험인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


사연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딸이 타지에서 죽으면 그 죽음까지도 자신들 밑거름으로 쓰려는 부모다. 인감도 새로 만들고 본사에 전화하든 찾아가든 사망 보험 다 해지해라” “본인 동의 없는 사망 보험은 무효다” “절연한 거 아무런 문제 없다. 자기 인생을 살아라” 등 A 씨를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자신을 보험설계사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동생분과 차별당하면서 자란 건 안타깝지만, 사망보험 3개를 든 이유는 내 자식에게 해를 가해서 돈을 받으려는 의도라기보다 저축보험 용도로 들어 놓은 것 같다. 사망특약만 넣으면 납부 기간이 지나서 해지할 때 적금처럼 원금과 함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부모님도 사망보험을 3개나 넣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장병철 기자(jjangbeng@munhwa.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팡플레이 <강호동네서점> 강호동 X 악뮤와 함께하는 인생 이야기! 댓글 이벤트 📖❤️ 13 17:20 3,9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89,3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2,6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1,7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8,5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2,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152 이슈 2시간 전에 와서 언제오냐 재촉하는 친구 vs 2시간 늦게 와서 계속 미안하다고 하는 친구 1 22:23 46
3033151 이슈 나 한국인인데 호떡 이렇게 부치는 거 난생 처음봄 6 22:22 403
3033150 이슈 펜타곤 피자 판매량 근황 22:22 246
3033149 팁/유용/추천 이거 물어보면 무조건 50 : 50으로 갈림.......jpg 21 22:21 386
3033148 이슈 한국의 얼 인삼이 수저만 있는 줄 알았지? 2 22:21 200
3033147 유머 파파존스 아직 마마존스임? 17 22:20 727
3033146 이슈 오늘자 일본 방송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뷔 정국 3 22:20 656
3033145 이슈 아이코닉하다고 난리난 앨범 커버 촬영 과정...jpg 2 22:19 582
3033144 이슈 탈퇴하고 얼굴 폈다는 반응많은 (전)엔하이픈 희승 근황.jpg 11 22:19 1,332
3033143 이슈 반응 좋았던 락 페스티벌에 커피차 보낸 경찰서 2 22:18 825
3033142 기사/뉴스 '예측불가' 김숙, 스카우트 제의 받았다 22:18 474
3033141 이슈 험한길 달리는 흔들리는 차 안에서 주문 라이브 가능할까(feat.최강창민) 1 22:17 161
3033140 이슈 [KBO] 오늘자 충격적인 비더레... 7 22:17 1,361
3033139 이슈 기아 타이거즈 팬들이 제일 잘했다고 한 시구 22:16 390
3033138 기사/뉴스 한국, 인도, 이란 여자축구 선수들 보고 생각 했다 일본-호주 여자축구 공동 성명, "상금 규모 남녀 격차 줄여달라" 22:16 214
3033137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3일 각 구장 관중수 4 22:15 514
3033136 팁/유용/추천 📺 4월달에 방영(&오픈) 예정작인 드라마중에 기대중인 드라마는??????.jpg 20 22:15 220
3033135 이슈 KEEPSWIMMING with 방탄소년단: 박찬욱 Stories of those who don’t stop. now, what’s yours? 8 22:14 478
3033134 정보 핫게 다영 뮤비 안젤리나 졸리 딸 샤일로 출연 비하인드...jpg 18 22:14 1,785
3033133 이슈 롯데자이언츠의 홈개막전 충격적인 스코어 35 22:14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