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법원, 박성재 구속영장 청구 또 기각···특검, 불구속 기소할 듯
5,747 51
2025.11.14 01:35
5,747 51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는 앞서 한 차례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이후 보강수사를 거쳐 신병확보 재시도를 했지만 불발에 그쳤다. 남은 특검 수사 기간을 고려하면 사실상 박 전 장관 신병확보는 불가능해진 상황으로, 특검은 곧 불구속 상태로 그를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검의 박 전 장관 구속영장 청구를 13일 기각했다. 남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 및 수사 진행 경과, 일정한 주거와 가족관계, 경력 등을 고려하면 향후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특검은 지난 11일 내란 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박 전 장관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박 전 장관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에 동조하기 위해 법무부 검찰국에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고 지시하고 출입국본부에는 ‘출국 금지팀’을 대기시키라고 지시, 교정본부에는 수용 여력을 확인하고 수용 공간을 확보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지난달 10일에도 같은 혐의로 박 전 장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당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의자(박 전 장관)가 위법성을 인식하게 된 경위나 피의자가 취한 조치의 위법성 정도가 다툴 여지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특검은 한 달 가까이 보강 수사를 거쳐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박 전 장관의 구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법원은 이전과 같은 결론을 내놨다. 특검팀은 계엄 당일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박 전 장관이 계엄 선포 국무회의 당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손짓으로 불러 국무위원 부서(서명)를 받으라고 지시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특검은 이 장면이 박 전 장관이 계엄 선포의 법적 외관을 보완하려고 시도한 대목이라고 본다. 특검팀은 또 보강 수사 과정에서 박 전 장관이 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4일 계엄을 정당화하는 취지의 문건을 법무부 소속 검사를 시켜 작성하게 한 정황도 새롭게 포착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런 정황만으론 박 전 장관의 구속 필요성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남 부장판사는 “종전 구속영장 기각결정 이후 추가된 범죄 혐의와 추가로 수집된 자료를 종합해 보아도 여전히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충분한 방어 기회를 부여받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 신병을 확보하는 데 거듭 실패한 특검은 조만간 불구속 상태로 그를 재판에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두 차례나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데다 다음 달 14일까지인 특검 수사 기간을 고려하면 영장을 한 번 더 청구해 받아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특검은 남은 기간 박 전 장관의 지시에 대해 논의하거나 이를 아랫선에 하달한 다른 법무부, 검찰 관계자를 상대로도 추가 수사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https://naver.me/xumn29M0

목록 스크랩 (0)
댓글 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티 로더X더쿠💗 내 피부처럼 숨 쉬듯 가볍게, 속부터 빛나는 입체적인 매트 피니시 ‘NEW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체험 이벤트 1025 03.30 42,4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6,84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9,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3,7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84,9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8,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157 기사/뉴스 [속보]트럼프 "나토 탈퇴, 강력히 검토 중"<英 텔레그래프> 20:56 0
3031156 이슈 스페인총리가 이전 이라크전을 언급하면서 다시 개입불가를 선언함 1 20:53 279
3031155 이슈 양양에서 생긴 의아한 익사사고... 45 20:51 2,233
3031154 정보 석화밭 꼬부랑 사모곡~ 장흥 어매들의 끝나지 않은 자식 사랑.ytb 20:51 51
3031153 이슈 트위터접습니다 20:50 513
3031152 이슈 15년 만의 재회, MBC 새 예능 <소라와 진경> 예고편.jpg 7 20:50 548
3031151 이슈 청주 카페 사건 4달전 노동부가 셀프조사 시킴.jpg 50 20:49 1,909
3031150 이슈 독일 극우정당대표가 이란전쟁에 개입하지 말 것을 이야기하고 있음 3 20:48 412
3031149 이슈 ???: 이제 비엘 재미없다 11 20:47 1,238
3031148 이슈 아이바오 큰딸 푸바오.jpg 10 20:46 845
3031147 이슈 오마카세 유행보다 낫다 내 자본으로 따라갈수있다 4 20:45 1,170
3031146 이슈 특이점이 온 것 같은 남돌의 1주년 돌잔치 역조공 (feat. 창억떡) 7 20:44 1,228
3031145 기사/뉴스 어린이도, 청소년도 우울하다…0~9세 항우울제 처방 5년새 '157% 폭등' 8 20:44 477
3031144 이슈 이탈리아 총리가 이스라엘 규탄함 11 20:43 706
3031143 이슈 라이언 고슬링 연상녀만 사귀는데 5 20:43 2,017
3031142 이슈 아이유 2011년 / 2026년 5 20:42 649
3031141 이슈 멕시코가 쿠바에 연료 보내겠다고 선언함 20 20:39 1,863
3031140 유머 만우절이벤트로 게임 무료로 푼 게임사.jpg 12 20:39 2,000
3031139 이슈 [단독]'사위 폭행에 사망' 캐리어 사건…장모·부부 모두 지적장애 9 20:38 1,654
3031138 정보 핫게갓던 그 드라마 ‘히티드 라이벌리’ 한국오십니까 10 20:37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