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 인터뷰들도 귀여워서 가져와 봄ㅋㅋ
“손흥민 선수는 내가 나중에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 유럽에 진출해 상대팀으로 만나거나 서로 어떻게 인연이 되어 알게 될 거라는 생각 정도만 했다”라면서 “그런데 벌써 국가대표팀에서 상대팀도 아니고 한 팀으로 뛰게 됐다. 어떻게 어떻게 아… 벌써 이렇게…ㅎ…같은 팀에서…ㅎ…한다는 게 많이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분 좋은 웃음을 쉽게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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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스피드와 결정력이 강점입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과찬입니다. 절대 아니에요. 손흥민 선배는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손흥민 선배를 보면서 꿈을 키웠어요. 한국 선수가 세계 최고 선수가 즐비한 유럽에서 에이스로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줬죠. 우리 세대의 영웅이에요.
곧 손흥민과 손발을 맞춥니다.
손흥민 선배와 호흡을 맞춘다는 게 실감 나지 않습니다. A대표팀에 합류해야 어떤 느낌일지 알 거 같아요. 선배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은 게 많은데 긴장해서 아무 말도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걸 물어볼 겁니까.
선배가 19살 땐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운동했는지 궁금해요. 계속해서 발전하는 비법은 무엇인지 선배만의 결정력 강화 훈련법이 있는 건지 궁금한 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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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한 번 만나보는 게, 사인 한 번 받아보는 게 소원이라던 19살 정상빈은 이제 '흥민이 형'의 휴대전화 번호까지 받은 '꿈을 이룬' 축구선수가 됐다.
"처음에 인사드렸는데 악수하면서 축하한다고 해주셨어요. 그 다음부터 흥민이 형이랑 정말 많이 친해졌어요. 제가 엄청 쫓아다녔거든요. 번호도 받았어요. 흥민이 형이 앞으로도 계속 연락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정상빈은 한마디로 손흥민에게 푹 빠져서 돌아왔다. 전화 인터뷰 내내 정상빈의 목소리엔 손흥민에 대한 사랑이 묻어났다.
"흥민이 형 정말 착한 형이에요. 주변 사람들 잘 챙길 줄 알고 모든 사람한테 예의 바르시고, 먼저 다가와서 장난도 많이 치고 특히 막내들 저랑 (송)민규 형 많이 챙겨줬어요. 또 국가대표 처음인 (강)상우 형도 흥민이 형이 많이 챙겨줬어요."
꿈 같던 국가대표 데뷔골에도 칭찬과 함께 겸손해야 한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는 손흥민.
"스리랑카전에서 골 넣은 다음에 저 스스로도 정말 올해 잘 풀린다고 생각했는데, 흥민이 형이 축하한다고 해주시면서 이럴 때일수록 들뜨지 말고 겸손해야 한다고 해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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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모니에 관해 “(손)흥민이 형한테 음바페 세레모니 말고 다른걸 하고 싶다고 하니까, 하나 만들어줬어요”라며 새로운 세레모니를 암시했다.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는 정상빈의 말에서 자신감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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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흰 득점왕 형 없지?' 정상빈 "스위스 동료들한테 흥민이 형 엄청 자랑했죠"
정상빈은 “흥민이 형한테 메시지를 보낼 때 저는 경기장 라커룸에 있었어요. 토트넘과 노리치시티 최종전을 처음부터 보고 싶었는데 그날 저도 경기가 있어서 후반 중반부터 봤어요. 흥민이 형이 멀티골을 넣었더라고요. 너무 기뻐서 옆에 있던 동료들에게 얼마나 자랑했는지 몰라요”라며 웃으며 말했다.
메시지를 통해 손흥민과 함께 기쁨을 나눈 정상빈은 손흥민의 답장에 오히려 감동받았다.
정상빈은 “'득점왕 축하드린다'고 연락했더니 '고맙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해외 생활 힘들지 않냐’고 해서 ‘힘들다’고 했다. 그랬더니 ‘꼭 이겨내자’라고 말씀해주셨다. 흥민이 형 영상 많이 보고 최대한 배우면서 버티려고 하고 있다”며 자신을 따뜻하게 챙겨준 손흥민에게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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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특히 따랐던 주장 손흥민(토트넘)에 대해서는 "내가 하도 귀찮게 해서 그런지 흥민이 형이 나를 '까불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형을 따라다니며 많은 걸 배웠다"고 전했다.
그는 "손흥민 형의 크로스와 슈팅은 실제로 보니 정말 좋더라. 연습하면 저렇게 결과가 나오는구나 싶었다. 형들을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흥민이가 까불이라고 불렀다는게 너무 재밌음ㅋㅋ
이번에도 많이 따라다니고ㅋㅋㅋㅋ 흥민이랑 잼얘 많이 하길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