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올때마다 흐린눈으로 빨리 지나가길 바라는데
어제 보면서 너무 뭐랄까.. 좀 의문이 듬
작가가 대비어의 랑 이건명윤 러브스토리를
진짜 데칼코마니로 쓰고 싶었던 걸까?
지난주에 부용정에서 머리꽂이 줄 때
대비가 그거 엿듣고는 과거의 우리 같았습니다 이러는데
진심 소름이었음 아니 그게 어케 똑같음??
외부 압력으로 이룰 수 없는 사랑 된거 텍스트로는 언뜻 비슷하겠지만
대비어의는 욕망성취 하고 싶어서 피코질하며 남들 다 죽이고 있고
이건명윤은 이루어지지 않을 걸 슬퍼하면서 그냥 최선을 다해서 각자 할일 하는건데
그게 어케 똑같냐고...진짜 불륜카페 게시글 읽는줄..
그리고 어제 그 어의도 그래
뭐 이제와서 명윤이 생각하고 갸륵한 척을
진짜 명윤이를 생각했으면 둘이 벗고 침놓고 있다가 들켰을 때
그때 놀랐겠구나 미안하다를 먼저 했어야지
내사랑 다치는 것만 급급해서
우리도 사연이 있다
왜 우릴 이해해주지 않니
내딸은 세자가 지켜줄거니까 나는 내사랑만 챙긴다
우리애기.....(ㅎㅁㅎㅇ
아니 아빠자나...아빤데 어쩜 그렇게 자기생각만 하지
이 두 사람이 나올 때 단 한번도 좋은 감정이 들질 않으니까
이게 데칼이 아니라 대비효과인가 싶은 생각까지 드는거임
이건 혹시....의도인가...?
가스라이팅이 뭔지 피해자 코스프레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려는
작가님의 큰그림..?
뭔가 서사도 많이 주고 그림(만 보면 이쪽)도 나쁘지 않은데
와 진짜 단한번도 이 둘한테 ㅋㅋㅋㅋ감정이입을 해본적이 없음
둘은 진짜 용서받고 행복해지긴 좀 멀리온거 같은데
적합한 벌 받고 다시는 이건명윤 앞에 안나타나면 좋겠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