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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밑에 있는 켄짱 글 내용이 감동적이고 공감가는부분도 있어서 서툴게나마 번역해봤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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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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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나가세 토모야 쟈니스 퇴소. 라는 사실을 인터넷 뉴스로 알았다.
어쩔 줄 모르고 참을 수 없이 슬픈 기분에 사로잡혔다.
아주 쓸쓸해져서 아침까지 잠을 잘 수 없었다.

비가 쏟아지는 한밤중, 보컬리스트 나가세 토모야의 목소리가 너무나 그리워서 정신차려보니 <우산>을 계속해서 듣고 있었다.
그의 밝은 미래를 응원해야한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어쩐지 굉장히 쓸쓸했다.
만나면, "오오, 겡끼?" 하고 밝게 말을 걸어주던 그 미소를 지금까지처럼 방송에서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정말로 슬프다.

내가 가지고 싶었던 것들을 모두 갖고 있었던 사람.

그전에도, 이후로도 그런 사람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범위가 넓은 아름다운 목소리, 작사작곡, 연기, 영상편집, 디자인, 차, 바이크 등등 정말 무엇이든 해내고 마는 재능이 넘쳐 흐르는 사람.
일단 무대에 서면, 그 자리를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사람.

그가 만드는 음악은 귓가에 기분좋게 들려와 계속해서 듣고 싶어진다.

나는, 10년전에 <MTV UNPLUGGED TOMOYA NAGASE> 를 봤을 때, 그가 만드는 곡들의 훌륭함을 깨달았다.
당시, 그 첫번째 수록곡인 <안테나>를 가장 좋아했었다.
지금도 <MTV UNPLUGGED TOMOYA NAGASE>의 DVD를 가지고 나와 리핏해 곡을 들으며 이 글을 쓰고 있다.

<안테나>에서 불려지는 가사가 그의 지금을 나타내고 있는것 같이, 그리고, 그와 팬들의 관계성을 노래하는것처럼 나에게는 들려온다.
최근, 그가 만든 음악이 TOKIO의 신곡들로 릴리즈되어와서, 어떤 곡들도 멋져서, 항상 만날때마다 감상을 전해주거나 했었다.
그는 "고마워, 그렇게 말해줘서 기분좋아" 라고 기뻐해주었다.

내가 알고있는 뮤지션들이 입을 모아 나가세군이 만드는 곡 좋아! 라고 말하고 있어서, 그것이 내 일인것처럼 기뻤다.
앞으로도 그가 만드는 음악이나 노랫소리를 듣고싶었다.
그러니까 굉장히 슬퍼지는 이유가 그가 쟈니스를 관두는것이 섭섭했기 때문만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팬들은 내 상상을 초월하는 허무감에 사로잡혀있을것임에 틀림없다.

하룻밤이 지나고, 시게루군, 마츠오카군, 타이치군의 인터뷰를 읽고 가라앉아 있던 마음이 조금 가벼워져 편안한 기분이 되었다.
남겨진 팬의 기분을 생각해서, 언제나처럼 킥킥 웃게 해준다.
역시 TOKIO는 최고라고 생각했다.

쟈니상이 만들어준 TOKIO라는 이름을 남겨준 것, 팬 모두에게 하나의 소망을 남겨준 것.

쟈니스 산하의 회사조직이라니 정말 훌륭하다.
<주식회사 TOKIO>라는 새로운 모델케이스를 생각해낸 기획의 타이치군, 거기에 동참해 고용된 사장 시게루군(웃음), 
머리가 좋은 홍보담당의 마츠오카군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식회사 TOKIO>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회사의 체질, 연예계의 낡은 행태같은것, 이제는 거기에 사로잡혀있는 시대가 아니구나, 하고 가르쳐주는 것 같다.

지금 시대에 걸맞는 앞으로의 표현방법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퇴소하고 나서 앞으로 그가 선택한 길이 굉장히 그답다고 생각했다.

배후에서도 좋지만, 역시 앞에서도 보고싶다. 
연기자인 그를 아직도 보고싶은 기분은 있지만, 그래도 그 선택이 아주 좋다고 생각했다.

그 사이 그런 기분이 된다면, 언젠가 다시 앞의 무대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인생은 한번뿐, 같은 40대로써 지금부터 앞으로의 자신의 미래, 정말로 자신이 하고싶은 것은 무엇인가, 나도 항상 자신에게 물어보고 있다.

지금부터 자유롭게 여러가지 하고싶은 것들에 도전해줬으면 좋겠다.
그에게는 기대감밖에 없다.
무언가 대단한 일을 분명히 이루어 줄것이다, 그런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3인과 그는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었지만, <주식회사 TOKIO> 로써 한층 더 가능성을 찾아내 일본을 발전시켜주었으면 한다.

쟈니상이 만나게 해주었던 멋진 만남.
나가세 토모야라고 하는 사람과 만나서, 그의 재능을 접할 수 있어서, 이십수년, 함께 이 연예계라는 풍파를 헤쳐 온 것에 감사하며, 그의 공적을 기리고싶다.

여행하는 자에게 영광 있으라!



슬픈 분위기로 만드는거 아닌가 고민했는데 역시 내가 토키오 덬이기도 하고 토카테에 올리는게 좋을거같아서 일단 올림ㅠ



중간에 언급된 안테나 가사도 같이..


アンテナ

안테나



작사ㆍ작곡 : 나가세 토모야 



知らず知らず忙しなく生きてしまうよ

시라즈 시라즈 세와시나쿠 이키테시마우요

알지 못한 채 알지 못한 채 조급하게 살아버리고 말아

表情さえ思うように変えられないまま

효-죠-사에 오모우요-니 카에라레나이마마

표정조차 생각하는 대로 바꾸지 못한 채

通り過ぎる道がなぜか恋しい

토오리스기루 미치가 나제카 코이시-

지나쳐 간 길이 왜인지 그리워 

それが明日の僕に変わり始めた時かな

소레가 아스노 보쿠니 카와리하지메타 토키까나

그게 내일의 나로 변하기 시작한 때였을까

伸ばしてた指先が(伸ばしてた指先が)

노바시테타 유비사키가 (노바시테타 유비사키가)

뻗고 있던 손 끝이 (뻗고 있던 손 끝이)

まだ見えない場所を指すとなるように

마다 미에나이 바쇼오 사스토 나루요-니

아직 보이지 않는 곳을 가리키도록

君と出会えなかったら(君と出会えなかったら)

키미토 데아에나깟따라 (키미토 데아에나깟따라)

너와 만나지 못했다면 (너와 만나지 못했다면)

この場所も見れないから忘れないように

코노 바쇼모 미레나이까라 와스레나이요-니

이 곳도 볼 수 없었을 테니까, 잊지 않기를 

評価のない毎日を生きるだけだよ

효-카노나이 마이니치오 이키루다케다요

평가없는 매일을 살아갈 뿐이야

そんな日々もおぼろげな記憶になるんだろう

손나 히비모 오보로게나 키오쿠니나룬다로-

그런 날들도 희미한 기억이 되겠지

写り込んだ街がどこか虚しい

우츠리콘다 마치가 도코까 무나시-

비치는 거리가 어딘가 공허해

それは次の場所が見たいと感じた時かな

소레와 츠기노 바쇼가 미타이토 칸지타 토키까나

그건 다음 장소가 보고 싶다고 느꼈던 때였을까

明日になれば何かが(明日になれば何かが)

아시타니 나레바 나니까가 (아시타니 나레바 나니까가)

내일이 되면 무언가가 (내일이 되면 무언가가)

動き出しているから 考えず

우고키다시테이루까라 캉가에즈

움직이기 시작할거니까, 생각하지 말고

遠すぎて見えないなら(遠すぎて見えないなら)

토오스기테 미에나이나라 (토오스기테 미에나이나라)

너무 멀어 보이지 않는다면 (너무 멀어 보이지 않는다면)

歩き出せばいいから それでいいから

아루키다세바 이이까라 소레데이이까라

걸어나가면 되니까, 그거면 되니까


伸ばしてた指先が(伸ばしてた指先が)

노바시테타 유비사키가 (노바시테타 유비사키가)

뻗고 있던 손 끝이 (뻗고 있던 손 끝이)

まだ見えない場所を指すとなるように

마다 미에나이 바쇼오 사스토 나루요-니

아직 보이지 않는 곳을 가리키도록

君と出会えなかったら(君と出会えなかったら)

키미토 데아에나깟따라 (키미토 데아에나깟따라)

너와 만나지 못했다면 (너와 만나지 못했다면)


この場所も見れないから忘れないように

코노 바쇼모 미레나이까라 와스레나이요-니

이 곳도 볼 수 없었을 테니까, 잊지 않기를

それでいいから

소레데 이이까라

그거면 되니까

​ 

[출처] アンテナ 가사|작성자 ma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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