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끝물이라고 했지만 사실 끝물은 아니다
2.. 중국 품종인 극만생종이 11, 12월에도 드물게 나옴... 작년보다 더 많이 백화점 중심으로 풀릴 듯?
3... 일본 품종인 극만생종도 모 종묘상을 통해 수입되고 있는데 10월에 좀 나오긴 나올 것... 일본에서는 11월 수확하는 품종들이 우리나라에서는 10월 수확
4.... 그러므로 끝물은 아닌데.... 모든 과일은 첫물과 끝물로 갈수록 위험하다.... 아주 맛있거나 맛없거나 한다.. 중간이 잘 없다........
5..... 특수과일 취급하는 납작복숭아도 묘목 수입이 엄청나게 돼서 월별 출하 품종이 다 다르고 납작복숭아도 털복숭아 천도복숭아로 나뉘고 백도 황도로 나뉘는데....... 아직은 우리나라에서는 환경 적응중이고 재배기술도 아직은 발전중.....
납복은 유럽처럼 척박한 환경에 적응한 복숭아라 기존 복숭아처럼 재배가 안 됨... 웬만하면 온실하우스 재배가 많음... 평균 크기도 작고 크기를 키우면 꼭지 터짐이 심해서 불량해지고...그런데 워낙 생존성이 강해서 열매는 엄청나게 맺히는데=====씨앗을 엄청나게 만드는데====맛이 그렇게... 훌륭하기가 어렵다... 다른 복숭아보다 평균적으로 병충해도 몹시 많고... 나뭇가지에 도너츠 붙여놓은 것처럼 자라서 농약도... 좀 더 든다. 우리나라에서도 품종개발을 하고 있고 기술연구중이라... 몇 년 지나서...사먹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같은 가격이면 훨씬 좋은 복숭아를 더 많이 사 먹을 수가 있다.....ㅎ... 납복은 유럽이나 호주처럼 지중해성 기후인 동네에서 드시라..
6..... 복숭아는 품종의 다양성이 큰 만큼이나.. 지역마다 뛰어난 적응성을 보이는 품종이 다르다......개량이 많이 진행된 요즘 품종은 겨울철 냉해에 취약한 품종이 많은데... 작년 가을-겨울-봄 사이사이 환절기 온도차가 너무 심해서 올해는 냉해 입은 곳이 좀 있어가지고... 신품종 복숭아치고 맛있는 게 드문 편이었고 오래된 옛날 품종이 선방한 편이었다..... 들어보지 못한 신품종이라면.. 중부지방에서 생산된 것은 대체로...추천하지 않아용... 요즈음 들어서 저번에도 충청도에 비가 많이 왔고 요전에도 충청도에 비가 많이 왔는데... 이번엔 강원 원주 근방에도 비가 많이 왔다 ㅠㅠ.. 경상도는 비도 많이 안 왔고... 경상도가 품종갱신을 많이 하는 편이다.. 왜? 냉해가 적으니까 위험 부담이 낮고 그쪽에서 신품종 연구가 아주 활발하다.... 신품종은 영호남에서 나온 복숭아로 찾고.. 적어도 이달에는 경상도 것이 나을 것 같다.. 그렇다고 충청도 복숭아 사먹지 말라는 게 아니다 편향된 해석은.. ㄴㄴ...
7....... 올해는 예년과 달리 거의 신품종에 들어가는 딱딱이 황도가 제대로 시장 물량이 터진 한 해였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다..... 근데, 딱딱한 황도는 백도가 변한 게 많아서 사실상 색깔만 누런 백도라고 생각하면 좋은데.... 맛없는 건 통조림하면 정말 예쁘고 좋다..
8........ 날씨가 너무 더워서 요즘의 중만생종 복숭아가 초록초록하게 많이 나오는데....... 더운 날씨에는 과일이 당도를 만드는 것보다 색소를 만드는 게 느려서 그렇다... 당도는 높아졌는데 색깔만 안 나는 과일이 복숭아 말고도 여러가지가 좀 있어서 농사 짓는 사람들이 많이 힘들 거다...ㅠ 그냥 두면 씨앗부터 색깔이 올라오기도 한다..
9......... 미안한 얘기지만 공판장 나가는 복숭아는 수준이 다 비슷하다......인터넷 판매가 유행하면서 공판장 내던 사람들이 좋은 건 인터넷으로 팔고 나쁜 건 공판장으로 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좋은 복숭아 나오는 집에는 과일가게가 트럭 대놓고 떼가는 경우도 흔해졌다.. 공판장 상자에 쓰인 농부 이름은 소비자가 아니라 중간거래 도매상이 보라고 써있는 거다..생각해라..
10........ 복숭아 얘기만 하면 지겨우니께.. 사과대추도 며칠 지나면 판매가 될 것 같던데ㅐㅐ.. 사과대추도 시설재배한 게 맛있고 좋고... 대추는 다른 과일보다 진짜 많은 노하우가 필요한 작목이라서... 보은, 경산, 청도처럼... 이름난 산지의 것이 좋다...
11............... 요즘 배는 아삭아삭보다 부드러운 식감이 많은데... 올해는 배가 저렴할 편이지 싶다... 특히 저장이 어려운 요맘때 햇배는 접근하기 좋은 가격 같으니 많이 먹기.. 9월 추석까지도 계속 더울 것으로 예상돼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른다.. 기회는 지금..
12............... 사과도 작년보다는 저렴할 것 같다... 다만 감.. 단감도 아마 작년보다는 저렴하겠지만... 고품질의 상품은 적은 편일 것 같다... 단감 주산지인 경남이 아작나서.. ㅠㅠ
13.................. 물어볼 거 있는 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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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기 전에 하나 추가하ㅡㄴ데.... 아무리 싸도 낙과는 사먹지 말아라... 그러니까 바람 불고 어째서 사람이 수확한 게 아니라 땅에 떨어진 복숭아도 가끔 저렴하게 파는데 땅에 떨어진... 내다버린 자식이 맛있겠니..... 물론 먹어도 돼.. 먹는다고 병이 생기지 않아요... 근데 맛 없는 경우가 아주 많아........ 어떻게든 공들여서 음식 만들어 먹을 생각도... 하지 말고... 어.... 식초? 효소? 만들고... 그런 거나 해...... 이건 복숭아 뿐만이 아니라 다른 과일도 전반적으로 포함이야... 낙과는 먹는 게 아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