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8시, 배달앱을 열어보자.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의 빵이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올라와 있을지도 모른다. 정부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배달 플랫폼 등과 손잡고 소비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할인 판매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는 15일부터 스마트폰 앱과 웹을 기반으로 한 '미판매 식품 마감할인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장에서 소비기한이 임박했거나 당일 판매되지 못한 빵과 음식의 재고 정보를 배달 플랫폼 등에 공개하면, 소비자가 이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저렴하게 식품을 구매하고, 매장은 폐기 비용을 줄이며, 정부는 음식물 폐기물을 감축하는 '일석삼조' 모델로, 기존 배달 플랫폼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배달의민족에서는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참여한다. 소비자는 오후 8시부터 영업 종료 전까지 픽업 카테고리 내 마감 할인 메뉴를 통해 할인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할인율은 20% 이상이다. 쿠팡이츠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서비스를 운영하며,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물론 개인 빵집과 음식점도 참여할 예정이다. 요기요 역시 오후 9시부터 마감 할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용 플랫폼을 이용하면 할인 폭은 더 커진다. 마감 할인 앱 '럭키밀'은 50% 이상 할인 상품을 선보이고, '마구마켓'은 20~60% 할인된 가격으로 빵과 도시락 등을 판매한다.
이번 마감할인 서비스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추진된다. 기후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해마다 500만톤의 음식물류 폐기물이 발생한다. 기존 음식물 폐기 정책이 처리 비용 부담 등 배출 이후에 무게를 뒀다면 이번에는 버려질 식품을 소비자와 연결해 발생 자체를 줄이는 방향을 택했다.

버려지는 음식 싸게 사서 좋고 환경보호에도 좋은 방법인거같아 공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