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우울증 오래 데리고 있거든
내가 느끼기에 얘는 나아질수는 있지만 다시 환경이나 상황이 힘들어지거나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게 생기면 이전으로 돌아간다는 느낌이 강했어
쉽게 말해서 이런거지 한번 선을 넘은 감정은 그걸 기억하고 애써 원래 자리로 돌려놔도 이전보다 더 자주 더 쉽게 그 선을 넘는 경우가 생긴다
재발이 잦다는 얘기임
특히 봄이 그래
정신과나 관련 병원에서 제일 긴장하는 시기가 의외로 봄인데 바깥에선 꽃도 피고 날씨도 좋고 다들 나들이도 가고 즐거운 반면에 스프링피크 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봄은 좀 위험한 계절이기도 함
상황 때문이 아니라 기질이 그런 사람이면 더 그래 벗어나기 힘들지
그냥 평생 내 등에 업고 있는거지
우울얘기가 보여서 나도 느낀거 써보고 싶었어 혹시 나랑 비슷한 덬 있으면 혼자만 그런거 아니니 기운냈으면 해서
즐거운 금요일에 우울한 얘기 미안.. ㅎㅎ 다들 점심 맛있게 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