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한 호스피스 병동은 일반병동 보다는
편안하게
마지막을 마무리 할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선택했는데 너무 달랐어
엄마가 일주일정도 계시다 돌아가셨는데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기고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
막상 돌아가셨다고 하니까 진짜 아무 생각도 안나고
정신없는데
담당간호사님 오시더니 병실에 있는 짐 먼저 빼라고 해서
엄마는 임종실 혼자 가셨구
동생이랑 둘이 짐 빼고 임종실 갔는데
그 간호사님 다시 오시더니 병원비 정산해야 장례식장 가니까
빨리 수납하고 오라고...
짐빼고 수납하고 임종실 가서 엄마랑 마지막 인사하는데
그 간호사님 오셔서 다른 환자가 임종직전이니
임종실 비워 달라고
장례식장으로 옮겨서 거기서 인사하라고
아...이게 맞나? ? 생각이 들었지만 ...
결국 병원에선 엄마랑 제대로 작별인사도 못하고
그렇게 정신없이 장례 치르고 엄마 보내드렸어
몇년 전이긴 한데 그 간호사님이 이상한걸까?
아님 병원 업무프로세스가 원래 그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