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안에 물건이 꽉 차 있으면 시야가 어지러워 정신도 그렇고
나도 한껏 쟁이고 모으고 살다가 한번 부정적 이슈로 예민함이 최고치로 폭발해서 눈 앞에 보이는 물건을 다 갖다 버렸음
그 시기에 불안, 강박도 심해져서 방 안에 있는 걸 계속 확인하고 둘러보고 또 확인하고 이걸 하루에도 몇번이나 반복함
강박이 확인하는걸로 왔거든 외출 전에 가스 밸브가 잠겼는지 창문은 닫았는지 지갑은 가방 안에 있는지 이걸 수없이 확인하는 사람들 있잖아 나였음ㅋㅋㅋㅋㅋㅋㅋ
집이 휴식을 위한 공간이 아니고 뭔 다람쥐 도토리 쟁이는 창고처럼 변하니까 정신적으로도 지치고 시야도 돌고.. 좋아한다고 물건 사들여서 아등바등 모으면 뭘 해 내 몸 하나 쉴 공간이 없는데
그렇게 버리기 시작했고 지금은 걍 습관처럼 돼서 공간을 채우면 힘든 상태가 됐음
난 뭐 살려고 시작한거긴한데 이렇게 강력한 동기가 있으면 절대 안변해 계속 할 수 있어 근데 장식품이나 소품, 귀여운피규어 이런거 좋아하면 굳이 바꾸려고 하지 말고 예쁜거 모으면서 살아 그래도 돼
그것도 사는 재미야 나처럼 일상을 위협받는게 아니면 좋은거 하면서 살아야 행복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