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 하나 있는데 크게 화나는 일이 있었어서 몇달째 서로 투명인간으로 살고있거든
근데 엄마가 동생편만 들어서 상황자체가 너무 나를 힘들게해서 최근에 상담 다니기 시작했는데
상담센터 옆이 우리동네 두쫀쿠 맛집이더라고
우리가족 아직 한번도 못 먹어봤거든 그래서 줄서서 나도 사봤지
내꺼 사면서 엄마꺼도 사고 뉴스에 여친 두쫀쿠사주는 남친 나온거 생각나서 동생여친 생각나길래
동생꺼랑 동생여친꺼도 샀거든
그래서 그날 동생여친이 와서 너무 좋아하고 나한테 고맙다고하고 훈훈하게 끝났단말이야?
그런데 그 다음날 아침에 엄마가 내가 사준 로청이 뭐가 잘 안된다그래서
로청 앱 봐드리고있는데 앱을 껐다켜야해서 앱 끄다가
로청 앱 바로 전에 카톡하고계셨는지 카톡이 보인거야
근데 하필이면 카톡창이 동생이랑 카톡하고있는 창이었는데
'누나가 너랑 좀 풀 마음이 생겼는지 어제 두쫀코인가 그거 줄서서 사왔대더라
행동이 미숙하긴 해도 우리가 맞춰줘야지 어쩌겠니
요즘 상담도 다닌대 자기도 스스로 문제있다고 느끼긴 하나봐'
이렇게 보낸걸 내가 봐버린거야....
너무 충격적이고 엄마입에서 해명 안 들으면 미쳐버릴것같아서
엄마한테 바로 말했더니
엄마가 역으로 화내면서
너가 그래도 동생보다 강하잖니, 너는 가정도 이룰거고(곧 결혼) 돈도 안정적으로 벌잖아
엄마가 너한테 동생보다 못해준게 뭐가 있니, 말만 동생한테 그렇게 하는거지 아직도 모르니
이러시더라
진짜 너무 크게 상처받아서 이걸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감도 안잡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