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걸으러 가서 어떤 할머니 민박집에서 잤는데
그날 저녁에 국으로 무우랑 생 표고버섯만 들어간 국을 주시는거야
근데 그게 너무 깔끔하고 존맛탱인거지..
간은 국간장만 넣으셨다는데 집에 와서 나도 끓여봤거든
코인육수랑 참치액 한스푼 추가하긴 했지만 물에 무우랑 표고만 넣고 끓여도 진짜 맛있더라. 요즘도 한번씩 끓여먹는데 그때 이후로 쉽고 간단한 요리를 해보려고 노력중이야
뭔가 그렇게 재료를 조합해서 맛을 그리는 능력까진 안생기겠지만 그런 능력이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