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돌아가시고 엄마 반찬 하나도 못버리고 살다가
이제 4년이나 돼서 슬슬 정리를 해볼까 하는 중이야.
김치나 장아찌류는 그냥 놓고 먹으려고 하는데
게장 국물만 남아있는게 있는데 이건 버려야겠지?
엄마가 남겨놓은 냉장고 속 물건이 너무 많은데
젓갈이나 고춧가루 그런건 남겨놓고 반찬은 맘 정리가 좀 돼서 이제 버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아, 황석어 젓갈도 냉동에 꽤 있는데 이건 김장할때마다 데려서 쓰시던건데 나는 김장을 안하니 이 젓갈은 어떡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