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이마트 장보고 오는데
어떤 아줌마가 자꾸 엄마쪽으로 향해서 걸어오는거야
(길에 사람도 별로 없고 여유 엄청있고 굳이 우리쪽으로 안와도 되는)
부딪힐꺼같아서 내가 보디가드처럼 엄마앞으로 손을 뻗어서 엄마를 내쪽으로 잡아당겼어
그래서 다행히 안부딪히고 어깨빵만 살짝 당함
우리가 황당해서 뒤돌아보니까
그 아줌마가 우리를 향해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짜아아앙깨???짜아아앙꺠??????짜앙꺠!!!????
막이러는거야
그래서 엄마는 짱개가 뭔지 모르니까 뭐? 이러니까 더크게 짜아아앙깨?????이러면서 우리한테 마구 소리지르더니
내가 그냥 미친자구나 싶어서 엄마 데리고 가려니까 창녀년아!창녀년아! 미친년아! 또뭐랬더라 엄청 신기한데 저급한 욕하면서 계속 소리지르고 근데 발음이 딱 한국어 배운지 오래되지 않은ㅋㅋㅋ
노포에서 앉아서 술먹는사람들이 뭔일인가 다쳐다보고 우리는 그냥 황당해서 우리집갈길가고
엄마는 내가 중국사람인데 그냥 시비붙으려는거같다니까 왜 시비 붙으려는 거냐고 그래서
나도 정상은 아니지만 완전 미친년의 마음은 헤아리지 못하겠다고 얘기해줬어 ㅋㅋㅋ
다른일 같으면 내감정이 실려서 화났을텐데 아에 너무 황당하게 저러니까 별 화도안나고 쯧쯧쯧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