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대도시에서 지방 소도시로 이사오면서
오래 다닌 직장을 그만두게 됐어
실업급여 덕분에 반년 넘게 오랜만에 잘 쉬었는데
슬슬 실업급여 종료가 다가오면서
고용24 사람인 알바천국 등등 이 지역 일자리를
알아보는 중인데 너무 충격적이야
원래 살던 지역이 광역시인데다
고향이기도 하고 지인들도 많아서
일자리 걱정 전혀없이 살다가
여긴 뭐 진짜 아무것도 없다 정말
전공이나 하던일 경력 살릴려고 하니
나이도 좀 걸리고,
연고가 전혀 없으니 누가 소개해 줄것도 아니고
내가 아무리 일을 잘하고 성실하다 한들
(전직장 10년이상 근무) 내 근무능력을 보여줄려면
일단 취업이 되야 하는데 쉽지않네
그래서 장기적으로 길게 보고 HRd 통해서
다른분야나 자격증 공부를 할까싶어 내일배움카드 발급받고
알아보는데
학원도 너무 없어ㅜㅜ
이래서 지방 소멸이라 하는건가
살던 광역시는 학원 골라가며 개강일이나 시간대 골라가며 교육 받을 곳 천지였는데
여긴 뭐 고를 것도 없어
받고싶은 교육 학원도 없는게 태반이고...
이제 이 지역에서 어지간하면 오래 살고 싶은데
먹고사는 문제가 달리니 이게 또 큰일이네
그래서 그나마 나이들어도 오래 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직업이 그나마 요양보호사 같아서
교육을 받아볼까 싶은데
가족들이 너무 뜯어 말린다.
간호조무사 출신 혈육은 절대 하지말래
자기가 병원에서 같이 일해봐서 안다고 힘들고 어렵고
절대 비추래
최저시급도 많이 올랐으니 차라리 파트타임 알바나 하라는데 문제는 이지역은 파트타임 알바 자리도 귀한
지방 소도시라는거ㅠㅠ
깝깝한 마음에 하소연 좀 해봤어
지역 카페에 파트타임 알바 올라오면 댓글이 엄청나게 달리더라
이지역 연고도 없는 내가 잘 살 수 있을지 걱정이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