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직 미혼에 애도 없는디 ㅠ
초음파 찍었는데 원래 가던 병원에서 피검사 결과 이상하다고 큰병원 보냈거든
MRI찍고 결과 들으러 간건데 근종이 넘 많아서 고민된다고
이걸 다 제거하려면 자궁에 상처가 엄청 나는데 그럴바엔 적출이 베스트라는거야
그러면서 나한테 애 있냐 결혼했냐 묻는데
애도 남편도 없어요ㅠ
이게 아무리 생리가 주옥같고 애 안낳고 싶어도 뭔가 자궁이 있으면서 참는거랑 없어서 못하는거랑은 얘기가 다르잔어..
출산계획이 없으시면 적출을 권하겠는데
미혼이시고 그것도 아니신거 같으니 나보고 결정해서
일단 일상에 큰 지장이 있는게 아니면 걍 놔두고 정기적 검진만 받으면서 지내보라는데
솔직히 나이도 이제 많아서 임신해도 노산이라 좀 그렇고
당장 결혼전제로 만나는 사람 있는거도 아닌데
엄마는 펄펄 뛰면서 적출 절대 안된대
이렇게 말하는 엄마도 자궁적출하긴 했으나 엄마는 애 셋 낳고 한거니뭐..
생리도 안하고 개편할거 같긴 한데 쩝
그리고 생리통도 없을거 아냐..
솔직히 출산도 자신 없는데.. 임신 하더라도 자궁내막에 있는 거 때문에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고 했음
근종은 왜 생기는걸까 짱난다 휴
말할데 없어서 주절거려봤어 진짜 개쓸데없는소리 미안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