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짜증났던 진상은 정리차 거의 1~2000원선에 내놓은 깨끗한 책들 몇권을 8천원어치 산단 사람이 있었는데(이것도 네고해준가격^^), 약속시간에 5분 늦는다 했다가 다시 또 5분.. 죄송한데 차가 막혀서 5분 더ㅠㅠ 해서 20분 넘게 지각한 사람이 있었음^^
나중에 기록 보니까 이인간은 여기 오기 전에 근처에서 당근거래 중복으로 잡아서 늦은거고 처음부터 나한테 20분 늦는다고 하면 내가 거파할까봐 5분단위로 거짓말한거였음ㅌㅋㅋ 난 운동가기전에 시간맞춰 나온거라, 초반엔 차가 막혀서 미안하다면서 5분 늦는다고 챗 오니까 들어가기도 애매했어^^...
20분 넘게 지나서 젊은 여자가 차에서 내려서 슬렁슬렁 나타나서 미안하단 말도 안하길래 "아니 이정도로 늦으실거면 미리 얘기하셨어야죠" 하고 뭐라하니까 눈 똥그랗게 뜨고 존나 어이없다는듯이 날 훑어보면서 "그래서 미리 죄송하다 했잖아요^^ 성격 진짜 이상하네" 이래서 그자리에서 거파하고 차단하고 갈길 감ㅋㅋㅋ 그동안 책 사는 사람들은 독서러라 그런지 진상이 없었는데 저 진상 겪고 와장창 깨짐...
이외에 아이패드 직거래때 이체화면에서 자기 통장에 잔액이 거래가격에서 딱 5만원 부족하다(네고해달라^^ )는 사람 / 집앞에서 거래하쟤놓고 자기가 근처에서 치킨 테이크아웃중이니 치킨집 앞으로 물건 가져와달라는 사람 / 옷 거래였는데 쇼핑백에 담아서 건넸더니(보통 이 이후 눈으로 옷 상태 확인 후 이체) 물어보지도 않고 길거리에서 냅다 꺼내서 단추 하나하나 다 채우고 패션쇼마냥 입어보는 사람 / 무더위에 약속시간 앞당겨놓고 직전에 원래 시간에 온다는 사람이랑은 그냥 내 시간 손해라도 현장거파했음...
여기 쓴건 일부고 기상천외한 사람들 많다... 진짜 기분좋은 쿨거래 매너거래도 있는데 저런 진상 한번 만나면 기가 빨려서 요즘은 쉬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