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는 제일 가격 저렴한 것 중에 어두운 유리병에 든 거 사먹었어서
사진을 보면 익숙한데 뭔 브랜드인지도 모르는 그런 상태ㅋㅋㅋㅋ
그래서 나한테는 폰타나정도만 해도 가격이 꽤 센데
올리브유 값이 계속 오르니까 약간 위기감을 느꼈달까
할인도 하겠다 더 비싸지기 전에 비싼 걸 한 번 먹어보자 싶어져서 사 봄!
원래 계획은 오로바일렌 3종류랑 데체코였으나
그것 외에도 딜방에서 들어본 올리브유는 진짜 하나도 없었음
ㅁㅊ...하고 돌아가려는데 너무 운 좋게 직원분이 진열하시려는 거야!!!!!!!
기다려서 오로바일렌 피쿠알 아르베키나 하나씩 받고
폰타나는 내가 사려던 용량이랑 가격이랑 얼추 비슷하길래 그냥 집었어 뭔지도 잘 모르곸ㅋㅋㅋㅋㅋ
거기 상태가 뭘 고를 상황이 아니었음 얼른 벗어나고 싶었어
근데 이거 좋다?
뚜껑 깠는데 풀냄새 스멀스멀 올라왘ㅋㅋㅋㅋㅋ
뭐랄까 약간 안 익은 사과 냄새?
간장 레몬즙 마늘이랑 해서 샐러드 파스타 해먹었는데
이 향이 마늘이랑 간장에 가려지는 게 아쉬울정도?
내일은 그냥도 한 스푼 먹어볼까봐
오로바일렌은 또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된당
엑설런트나 투게더 사와서 뿌려먹어봐야지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