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차타고 5분 정도 거리에 대형병원이 있어
한강변 도로 따라 쭉 가면 되는 조용한 동네라 신호 제외하면 크게 막히지도 않아서 십여년 살면서 구급차 소리를 듣고 깬 기억이 거의 없거든
근데 근 한달 간 새벽에만 구급차 소리 듣고 새벽에 깬 게 네다섯번은 되는 거 같아
지금도 자다가 깸 ㅠㅠ
의료 붕괴 되었다는 게 체감되기도 하고, 자다가 들으면 구급차 소리가 평소보다 더 위급하게 들려서 마음이 안좋아져서 병원 얼른 들어갔으면 좋겠고 누군지도 모르는 이의 안위를 걱정하게 되네
귀에 자꾸 엠뷸런스 소리가 맴돌아서 너무 울적해져서 자다 일어나서 더쿠 들어왔어 어쩌면 맴도는 게 아니라 병원 근처에 계속 들어오는 구급차일 수도 있겠지 ㅠㅠㅠㅠ
다들 잘자고 잘 먹고 건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