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손에 수포가 잔뜩 생긴다고 올렸는데

더 심해지고 발 전체에도 나서 걷기도 힘들정도였어. 

그래서 병원에 갔는데 처음에는 한포진이라고 하더니

약 먹어도 그대로라 다시 갔을 때 무좀이라고 약을 바꿈

그리고 악몽시작ㅠㅠ

약을 먹는데 갑자기 온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엄청 가려움.

다시 병원 감. 그냥 면역반응이라고 하고 약 꾸준히 먹으래. 

1주일치 다 먹었는데 이미 붉은 반점이 가득하고

손발 수포는 여전함. 

다른 피부과는 또 한포진이라고 함.

결국 처음 갔던 병원에 다시 갔더니 

무좀약 성분('스포라녹스캡슐')이 

나한테 안 맞았던 것 같다며 다시 그냥 항히스타민제 처방. 

다행히 붉은 반점은 점차 사라지는데

손발은...아직도 난리남. 

원래 있던거는 살이 벗겨지고 피나고 

근데 또 옆에서 다른 수포들이 생겨서 가려워 미침. ㅠㅠ

여름 내내 밤에 잠을 잘 못 자니 정신이 혼미해. ㅠㅠ

결국 대학병원 피부과 예약 했는데

날짜가 한참 뒤라 또 피부과 다른 곳에 가야하나 고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