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가 요즘 출퇴근하면서 1일 2하드 하시는데
어제 똑 떨어졌길래 미뤄뒀던 이마트 하드 사냥을 하러 가기로 마음먹음
뚜벅이라 휴대용 사각끌차에 새벽배송 가방을 넣고 그 안에 아이스팩을 넣고 힘차게 출발했으나 역시 더워 주글뻔ㅠㅠㅠ
오픈런까진 아니지만 이른 시간에 갔는데 하드 종류가 막 다양하진 않더라
(전단지에 있는 상품이 어째서 현장엔 없는가ㅠㅠ행사 첫날 다 나갔나)
쨌든 아부지 최애가 없어서 대충 어르신 픽으로 집고
제로 제품은 스크류바 뿐이라 이것만 줍줍해옴
혹시 녹을까봐 지퍼 꽉닫고 집까지 진짜 뛰듯이 파워워킹했는데
목에 두르고 간 수건 옷 뭐 할 것 없이 싹젖음 ㅋㅋㅋㅋㅋㅋ
아까 오전에 얼른 다녀오라고 해서 후닥닥 갔다왔는데 오후였으면 인간 땀분수가 돼서 타인에게 혐오감을 줄 뻔 빨리 다녀오라던 무묭아 고맙따
여기서 실제로 본거 스크류바 외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