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식당을 해서 항상 시간 내기가 어려워
당연히 여행은 꿈도 못꾸고..
그나마 여름휴가 시즌에 금토일 이렇게 3일 쉬는데
그마저도 단골손님 연락오면 그냥 나가서 해주는 식이야..ㅎ
그래서 나도 별 불평없이 도와주고..
이번엔 내가 금요일엔 엄마 건강검진 시켜주고
하루푹 쉬고 토, 일도 그냥 바람쐬러가서 맛있는거 먹고
쉬다 오기로 몇달전부터 이야기 하고 이거저거 다 알아보고
최대한 엄마 안 힘들게 맛집 카페 쉴곳 숙소 예약도 다 했는데
토요일 낮에 예약받아서 손님치루고
저녁에 계모임 사람들이랑 여행가기로 약속을 잡았다네..
그냥 화도아니고 너무 슬퍼서 눈물 났음..
원래 월요일부터 다이어트 할랫는데 걍 낼부터 해야겠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