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코로나 전부터 옷을 티몬에서 많이 샀어
전시회도 많이 봤고
3만원 주고 산 덕다운 롱패딩 지금도 겨울마다 완전 잘 입고 있고
얼마 전에 산 모카썸 티셔츠들도 잘 입고 있는데
브랜드 옷들은 티몬이 최최최종가 느낌이라
어차피 유행에 별 관심 없고
편하게, 어느 정도 품질이 되는 브랜드 옷 사기에는
여기가 딱이었거든
그러다 이 방 생기고 각종 생필품이랑 먹거리도
사면서 돈 많이 아꼈는데
옷장보면 내 옷의 80퍼는 진짜 티몬인데
이렇게 되니까 되게 마음이 이상해..
물론 옷은 싸게 사는 다른 방법들 생기겠지만
오래 믿고 맨날 10분 어택 구경하는 사람으로는
모두 다 환불 잘 받고 마무리 됐음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