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이런 형태야 14형 행주 완전 쪼끄매

원래는 이렇게 침대를 놓아서 (그림 비루함 미안ㅋㅋㅋㅋㅋㅋ) 실외기실 쪽 벽면을 비우고 베란다 안 가리고 옷장 세로로 긴 걸 두고 싶었어 근데 헤드가 있는 수납침대를 사서 통로를 절반이나 가리더라고ㅠㅠㅠㅠ 그 생각을 왜 못 했는지 순간적으로 너무 당황했어 기사님은 가로로 한 번 놨다가 급하게 세로로 옮겨주셨고....

그래서 지금은 이 상태인데 옵션 책상도 길쭉해서 비어 있는 벽면이 전혀 없고 뭐 하나 놓기도 애매한 게 자꾸 맘에 걸려...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헤드를 분리해서 이렇게 놓고 침대 선반처럼 쓰면 어떨까? 원래 책장처럼 뚫려있는 헤드고 콘센트도 있고 엘이디 조명도 있어서 사실 선반으로는 딱이야 그래서 이 침대 산 것도 있거든 서랍 부분을 뚫려 있는 곳으로 빼고 벙커 부분 옆쪽 살짝 빈 공간은 청소도 하고 가끔 벙커 열 때도 쓰고 하면 어떨까 싶어

이미 헤드는 연결해서 나사 풀어야 하고 옮기기도 힘들 거 같은데 아직 매트리스 안 사서 그 때 한 번에 기사님 부르거나 해야 할 거 같아 돈은 좀 더 들겠지ㅠ 이번에는 침대 살 때처럼 당황하고 싶지 않아 내가 생각 못한 부분이 있으면 알려줄 수 있을까? 책상만 옮기려고 해도 바닥 찍히고 난리던데 침대를 옮기고 맘에 안 들면 무를 수도 없어서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