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사과 할인가를 보고, 부사 2kg를 중과로 주문했어
동네 과일가게에서 무겁게 들고오는것 보다 낫겠다 싶었는데
상태도 괜찮았고, 맛도 좋았어.
근데 오늘 하나가 더왔더라고, 과배송 된거지~
그래서 전화 문의를 드렸어.
응대 방식이 조금 어이 없어서 글을 남기게됨.
처음엔 자기네 실수로 과배송된거니까 2가지 방법이 있다. 하면서
첫째,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재구매하는 방법
둘째, 반품 처리하는 방법
그래서 저렴한 가격이 얼마냐니까?
11,650원에 구매하셨으니 10,000원은 어떠세요? 이러는거야
난 이미 집에 과일이 많고 내가 생각한 저렴한 금액이 아니여서 반품처리해달라했어
재포장해서 현관에 둘테니까 기사님 수거하시는 방식으로 해달라고
그러니까 하는말이
저희 실수로 과배송된거니까, 그냥 고객님이 맛있게 드시면 될것 같아요!
반품해도 어차피 저희가 재판매를 못해요~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잘못 들었나 싶어서 두번이나 확인함 ㅋㅋㅋㅋ
아니 이럴꺼면 처음부터 맛있게 드시고 다음에 또 주문해주세요! 이러면 되지 않아??
나만 응대 방식의 앞뒤가 안맞다고 생각하는건가??ㅋㅋㅋ
찝찝한 마음으로 알겠습니다 하고 끊었는데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라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
사람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저러니까 기분이 쫌 그렇더라
사과는 달달했고, 세일 가격아니면 사지는 않을것 같아
아삭이라기보다 부석거리는 식감이였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