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갓집이 우리 먹을정도로만 옥수수를 재배하시는데
평생을 거기서 옥수수 가져다 먹어서 옥수수에 대한 선택권이 없어.
재작년인가? 초당옥수수 너무 궁금해서 그거 사겠다고 했는데
(엄마 집에 얹혀사는 나는 냉동실에 들어갈 품목을 사기전에 허락 필수)
집에 있는 옥수수 먹어라 찰옥수수가 더 맛있다 잔소리만 듣고 실패했어.
옥수수 가지고 와서 겉 껍질을 한겹 빼고 다 벗겨.
그리고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고로...
이러면 1년 내내 옥수수 먹을 수 있어.
옥수수 찔 때 시나당? 을 넣어야 맛있는데
그것도 외갓집에서 사는게 맛있다고
그것마저 사가지고 오셔 ㅋㅋㅋㅋㅋㅋ
근데 옥수수 찔 때 한두개만 안 찌잖아.
무슨 압력밭솥으로 한 솥 찌고 먹다가 남으면 딱딱해지잖아.
그걸 다 뜯어... 옥수수 알갱이 다 뜯어서 냉동실에 보내...
그리고 밥 할때 그 옥수수 꺼내서 위에 초ㅑ라라락 뿌리면
엄청엄청 맛있는 옥수수밥이 되지요~
진짜 살면서 이 옥수수 외에 먹어본적이 없긴한데 맛있긴 맛있더라.
초당 먹어본적 없어서 맛도 궁금하고
그냥 옥수수플이라 한번 써보고 싶었엉!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