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쯤부터 냉장실 뒤쪽에 둔 음식들이 얼더라고
급기야는 지난주에 계란한판이 다 얼어서 터지길래
냉장고가 고장난 줄 알고 as를 불러야 하나 고민했었음
(다 깨서 핸드블랜더로 갈아서 계란말이 해서 먹고,
남은 건 계란지단 5판 꾸워서 썰어놓고 며칠간 야무지게 먹음)
최근 요기 딜방 덕에 꾸역꾸역 냉동실을 채워 넣었는데
문이 열리지만 않았지 너무 틈없이 채워 넣었나 싶어서
냉동실에 든 음식들을 정리하고 열심히 꺼내 먹어서
조금 헐렁하게 만들었어
오늘 확인해 보니 넣어두었던 파통의 파가 지난주엔 얼어있었는데
새로 넣은 파는 괜찮더라고
휴 다행이지 냉장고 고장난 게 아니라
냉동실에 틈이 없으니
냉동실 냉기가 역류해서 냉장실까지 영향을 줬나봐
뚜기들도 100%이상 밀어넣진 말길ㅠ
이제 딜방에 오더라도 적당히 사대야겠다고 다짐했음
그치만 아직 도착 안한 택배가 5개 남았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