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진 보러간다고 밑에 글썼던 덬인데
무려 배우가 홍블리 용용시인데
와.. 이정도로 최악인 극 오랜만에 봐
스토리 기대안하고 갔음에도 상상 이상의 최악
스토리가 중심없이 중구난방에 허술한것도
히술한거지만 캐릭터 진짜 답이 없더라
무지막지하게 헌신적인 시라노는 그냥
두도시 남주처럼,여타 고전극 남주처럼
그냥 생각할순 있겠는데
록산ㅋㅋㅋㅋㅋㅋㅅㅂ록산ㅋㅋㅋㅋㅋㅋㅋ
다른거 다 차치하고 영혼 진심 운운하는사람이
겉치레 화려한 말 못한다고ㅋㅋㅋㅋ
크리스티앙 무시하고 버리고 쌩~ 집 들어간게
제일 어이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뒷일 생각안하고 막무가내 결혼 강행하는것도
드기슈도 용용시가 매력적으로 해쥤는데
이 캐릭은 왜 줏대가 없어...자꾸 왔다갔다
크리스티앙도 맥아리 없이 가버리고
캐릭터들이 너무 기계적으로
스토리따라서만 움직여...
넘버도 진짜 프랭크와일드혼 특유의 자기복제
끝판왕같다고 생각했어
기억에 남는 임펙트쎈 넘버도 없지만
지킬,몬테, 특히 드라큘라스러운 곡이 너무 많아...
넘버들만해도 기승전결이랄게 없고
가사는 진짜 앙상블까지 같이 문제인지
거의 안들리다시피하고
이렇게 번역 별로인 극 진짜 오랜만에 봄
무대디자인은 꽤 괜찮긴했는데
조명디자인이 좀 애매하고 과할때
과한게 있어서 전체적으로 뭉게진감이 들었음
여러모로 귀호강만 하고 남는게 진짜 없어서
허탈했어
본진이 나온 극인데 1막 보고 진심 이거
이대로 나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된거 처음이야
ㅜㅜㅜㅜㅜ
2막 엔딩도 솔직히 좀 군더더기 있는것같아서
많이 아쉽더라...
잡담 귀호강만 열심히 하고 온 시라노 극불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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