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였던걸로 본업과 전혀 다른 종류의 일을 부업처럼 시작했는데 이게 손으로 만들고 그런거거든
아직은 자신이 없어서 수익성보다는 가능성 보는 차원에서 재료값만 받고 지인들 필요할 때 만들어주다가
조금씩 (여전히 재료값 정도만 받지만) 지인 아닌 사람들한테도 판매 시작하고 있는데
만들면서 매번 천국과 지옥을 오가ㅋㅋ 아직 자신감이 없는 단계여서 이런건지 영원히 이럴건지 모르겠지만
어제는 엄청 괜찮아보였는데 다음날 다시 하려면 진짜 이상하고 이게 맞나 싶고 이런 일의 반복임
근데 받으시는 분들이 정말 예쁘다, 마음에 든다, 요 부분이 좋다, 이렇게 만들어지길 바랐는데 그렇게 나와서 좋다,
다른 곳에서는 이런 느낌 못본 것 같은데 여기서는 이런 감성이 있어서 좋다 이런 말 한마디씩 해주면
진짜 뭐든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고 하루종일 기분이 너무 좋아
매번 자신없어서 이번에도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 들다가도 그런 메세지나 SNS에 리뷰 써주시는거 캡쳐해두고 다시 보면서 힘내게 되고
언젠가는 프로처럼 노동력에 대한 것도 가격에 포함해 받으면서 자리잡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는건데
매번 이렇게 퀄리티나 자신감을 유지하는게 힘들 것 같아서 자신이 없다가도 저런 메세지 보면서
다른 사람 눈에 괜찮게 보이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는걸 떠올리고 더 잘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고 자신감을 갖게 돼
물론 편지 수십통씩 받는 배우들은 좀 무뎌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배우들이 왜 힘들 때 편지 읽는다는지 알 것 같고
가끔은 캡쳐 보면서 특히 초기에 진짜 아무것도 아닐 때 써주신 리뷰같은거 보면서 찔끔 울기도 함 진짜 힘이 많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