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셔가 어떤 관객한테 움직이지 말아달라는 컴플레인 전했는데
먼저 "혹시 어디 불편하신 데 있으신가요~?" 이러고 물어보면서 엄청 친절하게 여러 번 확인했어
그래서 아줌마가 "아니요 괜찮아요" 했는데 어셔가 죄송한데 뒤에 관객분이 고개를 너무 왔다갔다 하지 말라고 전해달라 했다는 거야
근데 아줌마가 그 말 듣자마자 급발진!!! 하면서 화 버럭 내더니
"아니 나도 앞에 가려져서 안 보여서 그런 거예요! 그래서 사이로 보느라 그런 건데 그럼 자기도 왔다갔다 하면서 보든지!!" 이러니깐
어셔가 침착하게 아 그래도 조금 고정해서 봐달라는 식으로 말하니깐 또 아줌마가 버럭하고... 저 대화를 똑같이 3번 넘게 반복함ㅋㅋ (어셔도 대단)
그러더니 아줌마가 말이 되는 소릴 하라고? 듣기 싫으니깐 가라고 했어;; 어셔 개불쌍
그러고 어셔는 갔는데 아줌마가 (옆에는 일행이었던 거 같은데... 확실하진 않지만 공연 시작 전엔 대화 나누는 거 같았음. 근데 일행은 그때부터 아무 말도 안 함) 들으라는 듯이 큰소리로 혼잣말?
"공연장을 전세 냈어? 그러면 빌려서 지 혼자 보지!"
이런 식으로 꿍시렁거렸더니 뒤에 관객이 못 참겠는지 움직이지 말라고 뭐라 해서 둘이 싸우는 거야;;; 2막 시작하는 오케스트라 빠밤~ 연주 소리 났는데 둘이 계속 티격태격 말싸움 주고 받다가 극 시작하는 바람에 조용해짐
아줌마 좀 궁시렁거리고
2막 다 끝나고 퇴장하려 일어나잖아
사람들 다 서서 통로 빠지길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 아줌마가 또 "내가 뒤에 안 보일까 봐 머리도 풀었는데" 어쩌구저쩌구 혼자 볼멘소리 하면서 나가길래(근데 누가 봐도 뒷사람 들으라는 태도) 허허 기분 많이 나쁘셨나 보네~ 이랬는데
나갈 때 보니깐 어셔 붙잡고 뭐라뭐라 하소연인지 항의인지 하고 있더라.. 어셔 개불쌍;;;;
물론 아줌마 입장에선 억울할 수 있어 앞에 관객들 때문에 자기도 안 보인 거니깐.. 근데 어셔가 주의 줬을 때 좀 부드럽게 "아 죄송해요 저도 안 보여서" ←했으면 됐을 텐데 말 듣자마자 0.1초 만에 어셔한테 버럭 화내서 왜 저러나... 싶었음 만약 아줌마가 불쌍하게 말했으면 시야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깐 공감했을 텐데 직원한테 화내는 태도 보이니깐 편 들어주기가 좀 그렇더라고 쩝
예전에 연뮤방에서 어떤 덬들이 옆자리 관크 어떻게 처리하냐고 질문글 올렸을 때 직고나리나 어셔 통해 말했다가 적반하장으로 화내는 관객 본 적 있다고 하던데(주로 아줌마 아저씨라 했던 듯) 나도 실제로 목격해서 깜짝 놀람;
집중해서 2막 보려다가 초반에 잠깐 깨졌네ㅜㅜ 음악 나오는데도 계속 말하길래 좀만 더 싸우면 닥치라고 할 뻔..ㅋㅋ
안 그래도 그 아줌마 스마트워치 안 꺼서 자꾸 불빛이 시야에 들어오길래 신경 쓰이긴 했거든
하나만 하질 않는 듯ㅋㅋ 아무튼 어셔랑 뒷관객 개불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