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마다 항상 연뮤 정말 재밌다고 생각해
심지어 글 잘쓰는 트친들의 불호후기는 가끔 내가 생각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예리해서 짜릿할 때도 있음
같은 날 같은걸 봐도 어쩜 이렇게 서로 생각과 감상이 다를까
요즘엔 배우 본진 있든 없든 같든 다르든 상관없이 수제 후기 많이 쓰는 트친 위주로 수집 중인데
서로의 오리지날 감상이 가득한 수제 텍스트로 채워지는 내 탐라 너무 너무 마음에 들어
이런 후기들이 아카이빙되는 플랫폼도 있으면 좋겠어 뮤지컬씨야에서 극장 자리후기 볼 수 있듯
극별로 어느정도의 분량과 형식이 갖춰진 후기들이 모여있는 곳!
누구나 자유롭게 쓰면 좋겠지만 어느정도의 정성은 들인 글들이 모이면 좋을 것 같아서
느슨한 필진그룹으로 구성되면 좋겠다 싶기도 하고 그런데 필진에 너무 제약을 두면 다양한 극을 다루기 힘들테고
각자의 시선대로 글을 쓸테니 편향적인 글들만 올라올테고...
그래서 현실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막연한 니즈가 있음
트위터에서 휘발되는 날것의 후기들을 보는 것도 좋은데 가끔은 각자의 시선을 정성껏 담은 후기들을 남겨두는 것도 좋은 것 같거든
분명히 트위터든 블로그든 그런 글을 쓰고 있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그런 사람들을 모아보고 싶다는 상상 중ㅋㅋㅋ
내 탐라를 약간 그런 식으로 구성하고 있긴한데 역시 트위터 타래형식에 어울리는 후기가 있고 줄글의 형식이 어울리는 후기가 있어서
다른 플랫폼도 있으면 좋을텐데 싶어져
호후기는 벅차서 쓰게 되지만 불호 후기는 그러기가 쉽지 않은데
그래서인지 불호후기를 정성껏 쓰는 사람들을 나는 진짜 좋아하거든
트친 정성 불호 후기 읽다가 갑자기 이런 글들을 어딘가에 다 모아두고 싶다는 생각을 함
극마다/시즌마다 카테고리로 글을 묶어서 호/불호 후기를 다 한번에 볼 수 있게 하면 그것도 재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