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보러가기로 했음
일단 더쿠에서 관크 게시글 검색 후 종합한 나의 다짐은
물 안마실거고
다리 나도 모르게 긴장돼서 떨 수도 있으니까 아우터로 묶어놓을거고
비염 스테로이드제 뿌릴거고
꼬르륵 소리 안나게 아점으로 먹고 갈거고
스마트워치 가방에 넣을거고
스마트폰 무음으로 바꾸고 가방에 넣을거고
손 양손을 합장하는 자세로 묶어놓은 다리 사이에 넣어놓을거고
입냄새 KF94 마스크 끼고 이클립스 6알 물고 양 볼 3개씩 놓을거고
옷 전날 섬유유연제 세탁기 돌리고 건조기 돌려서 뽀송한 옷 입고
향수도 안뿌릴거야
또 뭐해야 돼?
겁나 떨려
친구가 그 정도면 주변 사람들도 죽은 사람인줄 알 것 같다고 하는데 걱정됨 생각하지도 못할 관크를 내가 해버릴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