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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하트셉수트) 알고 보면 더 재밌을(?) 하트셉수트 이야기 (스포 X/이집트사 비하인드) - 15: 두 개의 이름: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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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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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세넨무트의 무덤’은 크게 두 군데야!
하나는 개인 예배당, 또 하나가 찐 개인 무덤!
이건 세넨무트만 그런 건 아니고, 18왕조 고위 귀족들의 트렌드였음 ㅋㅋ
 
개인 예배당 하나 만들어서 가족들 올 수 있게 하고,
좀 떨어진 데에 조용히 무덤 하나 파는 거!
둘 다 위치도 꽤 좋았어 ㅎㅎ
무려 ‘왕가의 계곡’ 바로 근처!
(사실 고관대작들은 이 일대에 두 개 다 만드는 게 트렌드였...)
 
세넨무트도 대재상답게 이 유행을 따라간 걸로 보여.
개인 묘실 TT(Thebes Tomb) 353,
개인 예배당 TT 71, 이 두 개 모두 왕가의 계곡 근처에 있었거든!
여기서는 편의상 353번 무덤, 71번 무덤이라고 쓸게!
단, 어떤 이유에서인지 두 군데 모두 완공되지는 못했음 ㅠㅠ
개인 묘실이었을 353번부터 먼저 써볼게!
 
+) 저 두 무덤 모두 ‘세넨무트’라고 새겨 놔서 본인 거라는 건 비교적 쉽게 알아냈음!
 
 
 
-제법 괜찮은 거래
: 문자 그대로임 ㅎㅎ
하트셉수트의 장제전, 그 지하에 조성된 무덤이거든.
즉 세넨무트가 하트셉수트의 신화와 장제전을 설계한 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장제전 지하에 본인만의 공간을 하사받아 조성했을 가능성이 높아.
 
하트셉수트는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세넨무트는 그 어떤 고관대작도 갈 수 없을 자리에 잠든다.
 
서로가 서로에게 그 누구도 줄 수 없는 것을 줬던 거지.
 
다만 여긴 발굴 당시 거의 비어 있는 채로 발견됐어.
도굴은 아님!
일단 입구 자체도 거의 숨겨져 있었고,
위치 자체도 위치였던 만큼 도굴꾼이 들어왔을 가능성도 낮거든.
(입구부터가 장제전 내부에 감춰져 있다가 유적 조사 과정 중 발견됨)
 
그런데 여기서 고고학자들의 눈을 튀어나오게 하는 것이 발견되었으니...
SQATvU
 
온갖 천문학 지식이 담긴 천장도가 발견됨...
(이것 때문에 세넨무트를 천문학자로 보는 문헌도 있어!)
 
여기도 사실 온갖 이야기들이 있는데 그건 다 집어치우고!!!!
우리가 봐야 할 건 두가지임 ㅎㅎ
 
일단 아래 사진에, 중앙에 파란색으로 강조한 부분 혹시 보일까?
XrqkAQ
 
여기서 파란색 부분만 떼어내면 대강 이렇게 되는데,
LDvXrR
 
여기서 정중앙의 카르투슈, 그러니까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 보여...?
NKkJoH
 
그리고 이건 하트셉수트의 즉위명(마아트-카-레) 카르투슈! 이 둘을 비교하면...?
VvkOIj
*고대 이집트어는 모음을 표기하지 않았어. 덕분에 ‘라’ 와 ‘레’, 정확히 뭐라고 읽었는지는 모름
 
 
 
네 그렇습니다 ㅋㅋㅋㅋ
세넨무트는 자신이 묻힐 자리, 그 천장에 천문도를 그리고, 
한가운데에는 하트셉수트의 이름을 넣어놓고 간 거야.
그것도 파라오만이 가질 수 있었던 즉위명으로...
 
TMI 1) 사실 저 카르투슈를 정중앙에 놔서 그렇지,
천문도의 중앙 부분(파란색 부분) 다 하트셉수트의 ‘파라오 이름’ 임!
 
고대 이집트, 그 중 18왕조의 파라오에게는 총 5개 이름이 있었어.
-호루스 이름
-네브티 이름
-황금 호루스 이름
-즉위명 → 카르투슈 해 놓은 거!
-출생명
 
이 중 출생명을 제외하고는 전부 ‘파라오’만이 가질 수 있었음.
그리고 세넨무트는 지금 저 4개를 싹 다 중앙에 써넣은 거...
한술 더 떠서 마지막 5번째, 출생명의 자리에는 ‘세넨무트’를 넣었음 ㅋㅋㅋㅋ
 
그래서 대충 한 줄 요약하면 이렇게 돼!
‘하트셉수트-하트셉수트-하트셉수트-하트셉수트-세넨무트’
여기에 즉위명은 정중앙에 배치해 두고!
 
cMbjuB
(덬질하던 나덬)
 
천장화 두 번째 요소랑 71번 무덤은 다음 글에서 써볼게!
늦어도 내일까지는 올릴게!!
+) 아 71번 무덤에서는 아직도 정체가 불분명한 여성 미라가 발견됨!
 
 
 
+) 다음글 링크(번외편 1): https://theqoo.net/theatermusical/3672856834
#재상님_결혼은_왜안하세요 #TMI_넣으려다_누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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