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빠졌단 얘기는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
동 애배라서 이번 지킬도 한두번은 보려고 12월, 1월에 예매해서 갔었는데
1월 주말에 관극하고 새삼스럽게 덕통당했어 ㅠㅠㅠㅠ 하 뭐지.....
나 지킬 스토리도 불호고 넘버가 좋아서, 동 노래를 좋아해서 보러간건데
왜 이렇게 지킬에 진심이 된건지 나 스스로도 잘 납득이 안되면서도 ㅋㅋㅋㅋㅋ
지금 2월표 시간되는대로 잡고 있다
동은 3월초에 막공한다는 것도 얼마전에 알아서 ㅠㅠㅠㅠㅠ
지킬 후기나 타 배우 감상글은 여기도 많으니까 생략하고
내가 본 동지킬은 정말 지킬 박사님 같더라
이사회 그 답답함과 이사진들에게 어필하겠다는 간절함이, 때로는 비굴하게 웃어가며 눈 맞춰줘가면서 제발, 제발, 하는 모습도 그랬고
(가끔 하는 디테일인것 같은데) 기각당한 후 어터슨과 대화하다가 울컥...해서
배우가 실제로 우는데 (삽시간에 눈과 코끝이 빨개지는걸 오글로 보고)
나도 감정이입해서 눈물나더라.... 아니 내가 이사회씬을 보고 울다니??? 생각도 못했던 일이라
ㅎ 그리고 동지킬박사님 약혼식 무슨 일이야 엠마랑 꽁냥질이 염병천병 ㅋㅋㅋㅋㅋ
수진엠마랑은 오래 사귄 연인같은 든든한 동반자 느낌이고
지수엠마랑은 둘다 꾀꼬리과라 그런지 텍미 처음으로 집중해서 잘 들었네 ㅋㅋㅋㅋ
동지킬 사골도 점점 더 잘 부르는 것 같고
어제 컨프롱은 진짜 끝나고 쓰러지는 거 아닌가 싶게 너무너무 잘 하더라
객석에서도 박수 환호가 2차, 3차 파도처럼 밀려오는게 그렇게 반응 잘 나오는것도 처음 봤음
결론은 뭐 ㅋㅋㅋ 동 고기 많이 먹고 힘내고
계속 레전 찍어 주시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