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움직임이나 조명 영상활용 소품 등등
대극장 답게 빈곳 없이 채워서
시각 효과만으로 돈값 안 아까웠던 대극장이었다
이야기는 뻔하디 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아는 신파적 애국맛을 생각보단 인류애적으로 잘풀었어
물론 2막은 너무 신파라 살짝 놀랐지만
결국 하고 싶은 말이 분명해서 고개는 끄덕일수 있었다
저게 역사고 사실이니까 있을 법한 이야긴 하다
1인 원탑 남성극에 가까운 진심 유일형역할 언제쉬지 말이 나오는데
최근 창작 초연 대극장 중에서 여캐가 너무 잘 빠진 극
베로니카하고 호메리가 미쳐돌았음 여캐 엄청 매력적임
이 두 사람과 유일형의 관계가 너무 미쳐돌았어
내가 원한 느낌으로 반쯤은 따라간 극은 처음이네
사실상 베로니카와 유일형의 끝없는 대화
베로니카라는 거울을 통해 유일형이 자신의 존재이유를 증명하는 극인데
왜 베로니카가 유일형 전에 등장하는지 납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베로니카 재즈쇼 미친줄 연출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창초 대극장에 이런 부내 오랜만이네 ㅋㅋㅋㅋㅋ
대극장은 결국 앙상블들을 열심히 굴려서 만드는 극이라는걸 다시 깨달았고
마지막 유일형이 서 있을때 조명이 결국 비행기 모양인게
미친 연출이라 말하고 싶었다
그리고 이 시국에 이 작품을 이렇게 올린 제작사는ㅋㅋㅋㅋㅋ
무슨 배짱인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