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장으로 런던에 가게됐어
낮에는 회의하고 밤에는 자유라서 딱 뮤지컬 볼 수 있는 환경이야
그런데 내가 고민하는 이유는
1. 뮤지컬은 대사를 듣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내 영어실력이 편히 들을만큼 뛰어나진 않다
2. 한국 뮤배들도 충분히 잘한다고 생각하고, 이미 뮤지컬 볼만큼 봤다고 생각해서 딱히 아쉽지 않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고장에 왔으니 한번쯤 보는게 맞는걸까?? 본고장의 배우들은 확실히 다르려나??
하는 이유들로 고민중이야
뮤지컬은 보게되면 물랑루즈 볼까 하고 있고
(사실 알라딘이 하면 알라딘을 보고 싶었지만 그땐 안하더라ㅠㅠ)
물랑루즈는 영화도 많이봐서 내용은 다 알고있고 넘버도 많이 좋아해
한국에서 보기도 했는데 좋아하는 뮤라서 다시 볼까 싶어
근데 또 없는시간 쪼개서 다녀야하는건데 꼭 봐야하나 싶기도 하고
외국에서 뮤지컬 본 덬들 있으면 조언부탁해!!
특히 나처럼 리스닝이 자유롭지 않다면 더 도움될것 같아
또 물랑루즈말고 다른 뮤가 나을것 같다고 생각되면 이것도 조언해주면 좋겠어
(해밀턴이 그렇게 재밌다는데 리스닝의 이유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