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무리해서 관극한건 나 인데

왜 배우한테 실망을할까

벌써 이런일이 두번인걸보니

내 잘못인것같아

전날 병원에 가서 기가 빨렸는지

엊그제 아침에 일어났는데

자리에서 일어나는것조차 너무 힘들더라구

그래도 티켓 취소가 안되니 대학로에 갔어.

토요일에 지하철에 사람이 엄청 많아서

두대나 열차를 보내고 겨우겨우 탔어

늦는건 아닐까 걱정하고

원래 관극전에 식당가려다가

지하철 바로 못타서 시간이 없어서

그냥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 하나 먹었어.

관극하면서

오늘따라 배우 연기가 어떻네,

공연장 시설은 어떻네....

내가 단점만 찾아대는 것 같아

신체도 정신도 건강해야

즐겁게 관극, 덕질할 수 있는것같아ㅠㅠ

엊그제 관극을 했는데

요즘 회전도는 뮤지컬인데

... 또 언제 보러갈지

배우 차기작은 보러 갈지

모르겠어...

이런 경험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