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후 숙부왕 의자를 넘어뜨리고 '고개를 숙여라'라고 소리쳐
그러고는 어느새 칼을 뽑아 찌르고 (의자를) 침도 뱉음
분노가 뒤로 갈수록 커지고 빨라짐
피날레에서 숙부왕에게 독주를 퍼붓고 죽인 후 '고개를 숙여라' 라고 명령하면서 고개를 아래로 꺾어버림
오필리어를 '풀어놓았다'에 매우 빡친 모습
총리를 실수로 죽였지만 마지막 분노의 외침이 바뀌었어
'풀어놔????? !!!!!!!!'
붕대 말썽으로 연극에 집중 못한 햄릿
기둥 뒤에 가서 붕대를 셀프로 고치면서 대사를 쳤어
붕대감은 손으로 연극보는 오필리어의 신을 닦아줘
피날레에서 레어티즈 숨 끊어지고 역시 신을 닦아준다
나 7번째인데 첨 보는 장면이야
신=서양에서는 인간의 정체성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
지켜주고싶다는 의미로 닦아준 거라고 혼자 해석
진짜 오늘 숨 끊어지게 잘 하더라
이번주 개처럼 피곤했는데도 집중 ㅠㅠ 조햄릿 제가 좋아해요
다친손은 왼손 중지가 검게 보이는데 멍으로 보임
너무 아파보여서 더 마음 속으로 무릎 꿇고 관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