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공연"을 같이 보는것보다  공연을 "같이" 보는걸 좋아해서 무조건 연석으로 내옆에다 앉히고 봄. 

 

 

 

머글1(한번본 영화나 드라마 재탕못함,힐링깔깔극 추천한거 2개 잘보고옴) 

>> 노래+스토리+연출 올 취향적격, 중간~끝날때까지 울면서봄. 

감상: 본것중에 가장 마음에 꼭 맞았구 극 자체가 너무 예쁘다. 한번본거 두번은 진짜 못보는데 이건 너무 너무 너무 좋아서 일년에 한번씩은 볼수있을것같다. 다음에 올라올때 꼭 불러줘!  

 

머글2(돌덕,뮤지컬 한번도 본적없음, 삐끼연극은 두번봄)

>> 후반부부터 끝날때 까지 울면서 봄. 암묵적 박수타이밍에 당황해하다 눈치껏 따라했다고함.

감상: 내가 본 공연장들은 진짜 조그맸는데..20석정도 요맨요맨큼.. 생각보다 공연장이 너무 크고 무대가 예쁘게 꾸며져있어서놀랬따. 이게 뮤지컬의 세계인가? 

너처럼 짧은..시간에 여러번 보는건 못하겠지만.. 한달?..?한달반? 그정도 텀 두면 같이 보러가는건 가능하니 다음시즌에도 같이 볼사람없으면 나 불러~

 

머글3(인생에 재탕 자체가 없음. 쿠로이는 재밌게봤음)

>> 시데는 소문 지날 즈음부터 조금씩 졸다가 갈릴/마리아 재회때 깨어남. 민망했는지 재밌었다고 엄지척해줌 

감상: 피곤해서 졸았나보다 미안ㅠㅠ 그래도 재밌게봤어!  

 

머글4(뭘 보든 기준이 너그러움)

>> 머글극이나 깔깔극위주로 자주 데려가던 머글이라 이번것도 재밌어하면서 봄

감상: 니가 보여주는 뮤지컬은 다 재밌는것같아~ 별 조명이 쏟아질때 눈 깜빡이는게 아까웠어. 집갈때 살아나 노래 유투브 찾아봐야겠다! 

 

머글5(2d덕,뮤지컬 실제로 본적없음)

>> (대극장을 생각했나봄) 생각보다 건물도, 무대도 작고 가까워서 당황했다고함. 중간중간 졸았음. 

감상: 재밌는 부분 분명 많았는데.. 생각보다 잔잔해서 졸았네.. 좀 몰아칠때? 재밌던것 같았다. 작은 뮤지컬은 떼창이 없구나..? 그래도 뮤지컬이란걸 봐서 좋았다.  

 

머글6(뮤지컬=데이트용. 대극장만 가봄)

>> 소극장 데이트 한번 답사해보실? 싸고 좋아 하고 살살 꼬셔서 모셔감. 

감상: 완전 내취향인데? 소극장은 뭔가 내용이나 연출이 좀더 섬세한것 같다. 남친이랑 한번더 봐야겠다. 자리 어디가 좋아?  

 

머글7(뮤지컬영화싫어함,뮤지컬본적없음) 

>> 뉴 문화를 접해보고싶대서 내가 보던 뮤지컬 보여줌.

감상: 디즈니식 노래 느낌이 덜나고 연극?에 좀더 가까운것같아서 그런가 거부감이 없어서 신기하다. 이기세를 몰아 쥐롤라 나오는 그것도 보러 가봐야겠다.

 

 

시데 무난하게 호불호가 없을것같아서 각잡고 여럿 꼬셨는데 타율은 높은데 100프로가 아니라 시무룩해짐.

심사숙고해서 좋아할것같은 친구들로 엄선했는데.. 다음엔 취향에 꼭 맞을만한거 찾아서 반드시 성공해야지ㅠ하고 물러났다 

 

조금 슬픈 머글들의 공통감상: 근데 넌 몇번 봐..? 우와 그만큼보면 배우 대신 무대에 서도 될것같은데.. 여러번 봐도 안질려? 신기하다! (악의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