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엔젤스에 본진 있어서 나 몇번 데리고 갔었는데
자첫할때 일부러 스포도 안보고 백지 상태로 갔었거듯
근데 그런상태에서도 고준희 첫 대사 듣자마자 ?? 싶었어
그냥 국어책 읽던데.......???? 감정선이고 뭐고 하나도 안들어있었고
그냥 자기 대사 타이밍 맞춰서 치는거에만 급급해서 혼자 달리는게 보임
지금 저사람이 무대위에서 뭘하고있는건지 1도 못느끼고 나옴
자둘부터는 눈에 더 보였던게
본인 대사 들어가는 타이밍도 못맞춰서 다른배우 대사 치고 있는데
자기가 대사치면서 들어와 흐름 다 깨지고
중간중간 계속 마뜨고 본인 대사 못외워서 부분분 건너뛰는거 걍 보여
내가 엔젤스 대사를 몰라도 아 저사람이 지금 까먹어서 무언가를 건너뛰었구나
이게 눈에 너무나 보여
그리고 그래 배우의 캐해석에는 답이 없는걸 알아 아는데
고준희는.......대체 캐해를 하긴 한건지 너무 납작하게 해와서 보면서 기함했어
그리고 특정씬에서 자꾸 어딘가를 보면서 대사를 치는데
꼭 뭔가를 보고 읽는거처럼 그렇게 하길래 뭐지 설마 대사 써놨나...했는데
회전러들이 그러더라고 극중에 메뉴판 소품이 있는데
거기에 대사 적어놓은 종이 올려놓고 그거 보고 대사친다고.....ㅋ
보는내내 아 짜친다....싶더라
연기자가 맞는건지 드라마 연극이 서로 다르다고해도
그래 다르면 좀 더 열심히 연습하고 연습해서 대사숙지라도 해오던가
국어책을 읽더라도(이것도 빡치는거지만) 대사를 틀리지를 말던가
무대위에서 대사 적혀있는 종이 보며 연기하는 배우가 어디있지??
개막한지 한달이 다되가도록 아직도 숙지 못해서 보고하고
이젠 몇몇 외워놓은 본인 대사마저 틀린다던데ㅋ
본인 나오는 씬 아니라 대기실에서 대기하고있으면
그때 대본집을 한번 더 펴서 외울 생각을 하던가 해야지...
잠깐이라도 비는 시간에 대본집 보고 나왔으면
저렇게까지 틀리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함
지금 뭐 저사람 하는거 보고있으면 쉽게~~~편하게~~~~~~~~
틀려도 뭐 누가 뭐라하겠어~~~~~~~~~~이런걸로밖에 안보여
어디선가 무슨 프로 나와서 연기가 간절했다는식으로 얘기해서
사람들이 많이 응원해주고 그랬다던데
간절하다는 사람이 지금 무대위에서 하고있는거 보면
간절한게 맞긴 했던건지 걍 돈벌라고 대충 올라오는건지 모르겠어
내가 진짜 불호글 이렇게까지는 안남기는데
고준희는 보다보다 너무 아닌거같아서.......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