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스포있음
4번째 관람인데 개인적으로 정경훈, 김주호, 민진웅 이분들은 진짜 애드립이랑 손발력이 장난 아니신것 같음 볼때마다 웃긴 포인트를 꼭 주시는데 그게 늘 달라 ㅋㅋㅋㅋㅋ 오늘은 김주호님 3만 첫씬에서 애드립 대폭발이라 엄청 웃었어
오늘 다 연기 너무 좋았는데 내가 이번에 고준희 하퍼를 처음봤거든. 평이 안좋아서 걱정했는데 오늘 보니까 아 이래서구나 싶었음. 타이밍 틀려서 타배우 대사 자르고 언제 대사쳐야하는지 몰라서 갑자기 머쓱하게 웃고 대사 건너뛰고...
관객과의 대화는 mc를 양지원배우가 맡았는데 배우들 한명씩 질문건네다 자기차례때는 자문자답(심지어 빽빽하게 답안 적어옴) 이라서 엄청 웃음 ㅋㅋㅋㅋㅋ 근데 내용이 확실히 알찼음. 실제로 진짜 몰몬교 교인분들도 만나고 왔었대
유승호한테 성소수자 연기에 대해 질문이 있었는데 답변이 인상 깊었어. 대충 우리가 아는 게이의 이미지를 자신이 표현하는건 그들을 향한 차별이 아닐까. 그래서 동성애자인건 상관없이 그저 한사람을 너무 사랑하는사람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이런 내용이었음
그래서 그런지 승호가 프라이어할때는 왈츠씬이 난 제일 애달퍼서 좋더라. 그씬만 더 보고싶음 볼때마다 눈물남..
파트투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