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 프랑켄
프랑켄 막공주 종일반+다른 날 타 공연 하나 잡아놨는데
현생에 집중하는 게 좋을 시기이기도 하고 9월에 또 공연 보러 3박 정도로 올라갈 예정인데 요즘 계속 달에 1회씩 서울가느라 지갑도 얇아진 상태라 그냥 눈 딱 감고 8월 관극 포기하고 9월에 집중할까? 싶은 생각이 자꾸 드는 중
지방러라 관극 3번에 한 번 올라가는데 교통비에 숙박비도 나가서 이 서울행을 포기하면 거의 70만원 가까이 세이브되는데 하필 이 막공... 막공이... 막공이 자꾸 쉽게 포기하지 못하게 해ㅋㅋㅋㅋ큐ㅠㅠㅠ
그냥 다른 공연을 포기하고 프랑켄 종일반만 하고 바로 내려와서 비용 절반이라도 세이브해볼까? 싶다가도 막공이라 무대인사 하면 기차 막차는 놓칠 게 뻔해서 숙박하거나 심야버스를 타고 내려와야 해서 결국 주말이 없어지는 건 마찬가지일거라... 그렇다고 막공을 가는데 무대인사를 포기할 순 없으니 포기할거면 깔끔하게 싹 포기하고 갈 거면 그냥 깔끔하게 1박하고 다른 극까지 다 보는 게 나을 것 같거든 ㅋㅋ
이번 시즌은 본진 애배 1회차씩 봤어서 막공 보면 각각 2회차로 딱 깔끔하게 잘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냥 눈 딱 감고 가자 싶다가도 자꾸 아 이거 포기하고 집중하는게 낫나 싶고 이거 표랑 다 취소하면 70만원 들어오는데 아끼는게 낫나 싶고
자리가 미친듯이 좋아서 돈없어도 포기못해 상태거나 돈이 너무 없거나 현생 스케줄이 아예 안 돼서 그냥 포기해야 하는 상태면 차라리 고민 없이 한 쪽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양쪽 다 애매... 해가지고 더 고민이 깊어지는 중이야 (자리는 둘 다 중블 15열 이내임)
계속 생각하다 보니까 자꾸 뱅뱅 돌기만 해서 어느 쪽이든 조금이라도 빨리 결정내리는 게 나을 것 같아가지구
덬들이 비슷한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서 질문 올려봐 ㅜ 어제 자기 전에는 그래 관극다녀와서 싹 리프레시하고 현생에 집중하자! 했다가 오늘 눈 떴을땐 아 취소할까 싶다가 지금은 또 그래도 포기하면 나중에 생각날 것 같다 쪽으로 바뀜 ㅋㅋㅋㅋ하 변덕 ㄹㅈ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