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작품 한 번도 본 적 없고 해서 흥미돋아서 예매함
2층 1열 중앙 예매했는데
전체적으로 보기는 좋았는데 극장이 꽤 커서 2층 1열이면 이미
1층 1n열 시야라 배우들 얼굴표정 보기가 힘들었음
알고는 갔지만 연극이라 연기가 중요하다보니까 많이 아쉬움
여기도 후기 써준 덬 있던데
셰익스피어 고전극인데 음악이랑 무대연출은 완전 현대임
폐공장 느낌, 총도 들고 나오고.
나는 되게 좋았어 연극 평소에 잘 안보다보니까 신선하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하고
근데 황정민 배우 초반 발성이 장군, 왕 역할에 어울리기엔 약간
말랑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이게 매체발성이라 그럴수도 있구나
후기 읽다가 느낌. 아니면 뒤에 터뜨리려고 초반엔 순진한 느낌 강조하느라 그럴수도있을거같고
맥베스 이야기 미리 유툽에서 보고 갔는데 그러길 잘했다고 생각 들었고
그런데 아무래도 짧은 시간에 도파민 돋는 이야기가 전개되다보니
주인공 연기가 장군/고뇌에 빠졌을때/왕 등극하고 미쳐가는 역할
구분을 지어야되다보니까 갑자기 확 바뀌는 지점들이 등장하는데
내 입장에서는 왜 갑자기 이렇게 되는거지 의문드는 포인트들이 생기긴함
근데 이건 매체 특성상 이야기 진행이 빨라서 그런거같음
커튼콜은 배우들이 20~30여명이다보니 일렬로 서서
번갈아가면서 인사하는데 주요역할 한 분들한테만 환호 나와서 내가 죄송한 느낌
배우분들은 다 연기 좋았고
중간에 유머넣는다고 술 마시면 그게 안선다 이런 유머나오는데
때가 어느시대인데 이런 유머를 넣지 이런 생각을 함
연기하는 배우님은 유머 포인트 잘 살리시긴 하는데
대사가 좀 맘에 안들었어
대극장 연극이 꽉 차는 건 되게 좋은 경험이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