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다가 갑자기 확 닿은게(정확히 생각은 안나지만)
오르페우스 시험할때 인간은 나약하고 혼자 걷게 하면 의심하게 된다고(?) 하잖아.. 결국 뒤돌아보게 되고 ㅠㅠ
근데 초반 얘기 때 페르세포네가 인간세계 갔을때 혼자 남은 하데스가 햇빛이 좋아서 지하에 안내려오는게 아닐까하고 불안하고 의심해서 빨리 데릴러갔다고 하는거보고 아.. 신이나 인간이나 똑같구나 싶었어 ㅠㅠ
페르세포네가 안올까봐 의심해서 빨리 데릴러가니까 계절이 무너지고
에우리디케가 없을까봐 의심해서 뒤돌아보고
혼자 남아 의심하고 불안해하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 ㅠㅠ.. 다함께 노래할땐 그렇게 희망찬데 ㅠㅠ
사랑 노래하며 서로 바라보는 두커플이 너무 예뻤는데..
결말을 알면서도 난 또 다시 보러가겠지 ㅠㅠ 희망에 차서 보겠지
그냥 막 생각나서 막 적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