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니 어제 처음 본 햊앙괴는 카앙괴 은앙괴와는 또 다르더라
나보고 어떡하라고 이렇게 다들 처절하게 다른맛으로 가져오는지
햊앙괴 너무... 하...상처에서 그렇게 엎드려서 우는 개무리 너무... 마음이 안좋아...
도대체 무슨 마음이었을까 뭐 애가 큰거 바랬겠냐고 그저 손 한번 따뜻하게 잡아만 줬어도 동빅이랑 잘 살았을것같은 개무리던데
둘이 안타까워서 울다가도 동빅이 내가 뭘 그렇게 잘못 했냐고 절규하는데 이해 할 뻔 하다가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 야이...이러면서 둘 다 불쌍해서 눈물은 줄줄 나는 그런 페어였다
바락바락 승질 내다가도 한번 빠져드니까 목숨이고 뭐고 다 내던지고.
...사실 앙리들도 은근히 제정신이 아니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저렇게 연구에 미치고 빅터 되게 좋아라 하는 앙리는 좀 뜻밖이더라(좋다는 뜻)
북극에서
은앙괴는 오지말지 그냥 오지말지
카앙괴는 왔네?기다렸다 끝장을 내자
이런 느낌이었는데
햊앙괴는 여길 왜 온건데 이런 느낌이 들더라 북극에서 계속 울고 있었을거 같애
아직도 감정 정리가 안되네 횡설수설이다 ㅋㅋㅋ ㅠㅠ
뭔지 알지 ㅠㅠ
프랑켄만 보고 나면 이렇게 개무리맘이 되...
그래도 오늘은 북극에서 빅터가 앙리 안불러서 좋았다
항상 마음이 아팠던게 개무리는 개무리로 존재하고 싶었던건데 죽을때까지 개무리로 불리지 못하고 다들 넋이 나가 앙리만 찾아서 너무 불쌍했는데 오늘은 괴물이로 죽음을 맞이한것 같아서,
그게 그 파멸 가운데서도 조금 나한테 위로가 되더라
그리고 쥬엘렌에바 일단 돌아와바요 ㅠㅠ
두번밖에 못봤다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