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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디에한) 휘발 직전 건져올린 2막 후기 (장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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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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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후기를 기다리는 덬이 있어,,, 끄적여볼게,,,!


Sincerely rep

- 배역들에 대한 불편함이 커지던 넘버...

벌려논 일은 뒷전인 에반, 잘한거 하나 없으면서 에반을 비난하는 재러드와 알라나,,,,,,

알라나 진짜 개킹받게 연기잘하더라..... 

학교에서 저런애 본거같아서 좀 짜증났어 ㅋㅋㅋㅋㅋㅋㅋㅋ


Glove

- 노래보다는 연기에 집중하면서 봤어 ...! 

코너 아빠는 에반을 코너의 대체재로 보고 있고, 에반도 아빠의 빈자리를 코너 아빠로 채우고 있는데 저게 맞나.... 싶었어...

아쉽지만 크게 기억에 남는 넘버는 아니었어ㅠ 


Only us

- 에반과 조이가 좀 더 솔직해지고 가까워 지는 넘버! 

넘버 자체만 보면.... 살짝 너꿈속이나 지금이순간....같아....

너무나 아름답지만 현실은 댕강인.... ㅎ

앞 뒤 맥락 다 버리고 이 넘버만 보면 참 둘이 아름다워 

조명이 너무 예쁘더라구!!!! 별빛이 내리는거 같았어 ㅎㅎㅎ


Good for you

- 파국의 시작....? 여왕의 솔로가 너무 슬펐어 ㅠㅠㅠㅠ 

그래 이자식아 잘됐네 ㅋ 하는데 엄마가 너무 슬퍼보였어 ㅠ 

에반 주변인물들이 돌아서기 시작하는 부분이지ㅠㅠㅠ 

근데 에팔에꼰.... 이놈아..... 

에반이 알라나한테 한 줄 더 쓰려는 거 아니냐 할때 나도 그렇게 생각했거든 ㅠ ㅋㅋㅋㅋㅋ 

하지만 우리 알라나도... 누군가가 자신을 잊을까 두려웠던 아이였던 거고..... 세명이서 에반을 둘러싸고 노래하는데 셋의 성량이 너무 좋아서 짜릿했달까 ...... 이게 뮤지컬이지..... 싶었어 ㅋㅋㅋㅋㅋㅋ


You will be found rep 

- 여기서 에반이 스스로 놓아버렸던 걸 알게 됐는데 뒤에가 너무 휘몰아 쳐서 그 감정을 곱씹을 시간이 나에게 주어지지 않았어,,,,, 그냥 헉! 하고 바로 넘어가버린 느낌 ㅠ  

에반이 만들어낸 코너의 모습이 처음엔 에반에게 우호적이었지만 점점 에반을 조여오는게 에반이 느끼는 심리적인것을 잘 표현해줬다고 생각해! 

+ 알라나가 너무나 킹받던..... 아니 하지말란걸 오ㅑ... 

그리고 에반은 또 변명만 하며 자기가 보여줬다고 말도 안하고... 회피형 그자체. 

연방에서 만나면 욕 쳐먹었다. 


 Words fail 

- 에반이 드디어 고해성사를..... 신시아 울면서 주저앉고 조이랑 아빠 나가는데 저 가족들의 마음이 어떨까 생각하게 되더라구ㅠㅠㅠ 

하지만 박물만두강현 울면서 뭐 그리 노래를 잘한대..... 

그래도 난 여기선 안울었다. 난 T로 무장한 강한 여성이거든. 


 So big/so small 

- 들리는가 민중의 개 큰 울음소리를.....T 여성... 선영맘 앞에서 무너져버림...... 

트럭이 오면 엄마도 떠냐나는 말이 정말.... 너무 슬펐어...ㅠㅠㅠㅠㅠ 

이 큰집에서 작게 느껴지는 나와 이 작은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더 커저야 하는 엄마로서의 나..... 진짜 눈물이 안멈추는 거야....ㅠ 

나 깡르페우스와 여왕페르세포네 조합을 정말 사랑했거든... 

그때도 살짝 잘챙겨주는 이모와 조카 같았는데 이번엔 작정하고 엄마와 아들이니 그 느낌이 오백배가 되어버렸다...😭 

여왕 특유의 창법? 그 느낌으로 이 넘버를 부르니 정말 엄마가 나한테 속삭여 주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 눈물 좔좔..... 


 Finale 

- 영화와 가장 크게 다른점이 여기였던거 같아! 영화에서는 에반이 직접 거짓말을 밝히는데 뮤지컬은 머피 가족만 사실을 알고 끝이 난다는 거지. 처음엔 당연히 직접 거짓말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머피가족을 위해서라면 이대로 묻고 끝내는게 더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더라. 결과적으로도 머피가족이 더 안정을 되찾기도 했고.. 

에반이 지난날을 반성하고 조이를 만나는 장면에서 에반이 참 많이 컸다라는게 느껴지더라구ㅠㅠ 울 에쪽이.... 힘들었지 ㅠㅠㅠㅠ 


근데 에반 나오는데 안 쭈그리니까 너무 건장해서 살짝 당황함... (배켱해진선생님 보는 기분이었어...건장한 폐결핵환자....) ㅋㅋㅋㅋㅋ 

모두가 후렴구를 함께 부르며 끝나는 게 너무 아름다웠어....ㅠ 


개인 사정으로 앞으로 한달정도 관극을 못하는데 마지막으로 본 공연이 디에한이라 참 다행이야... 이 몽글함을 간직할 수 있어서 !! ㅎㅎ


그저 한 더쿠의 기다란 주저리 였는데 읽어줘서 고마워!! 

다들 행복한 관극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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