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랄 여전히 목소리 좋고 성량 쩌렁쩌렁한데
급발진분노가 너무 많았어
잘 말하고 있다가도 갑자기 버럭!!!!!!!!!!! 하니까 이게 무슨 맥락인지 모르겠고 오히려 내용에 집중 안되게 만들어
그냥 그렇게 화내고 차갑기만 해서 불호였단 건 아니고 트시 이후 미나한테 완전 경계태세로 대하는 건 또 좋았단 말이야... ㅠㅠ
이전 시즌에 봤을 때는 줄리아를 잃으면서 사람이 비정해진 면도 물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주위 사람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함께 괴로워하면서 드라큘라를 끝까지 처단하겠다는 결심을 날카롭게 세우는 게 매력적이었는데 오늘 보고 온 손헬싱은 그냥 화가 엄청 많았다
극 내내 종종 감정과잉이라고 느껴졌음....
마지막 퇴장씬도 헬싱 배우들이 연기로 멱살 잡고 끌고 가줘야 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줄리아/(현대극톤) 집에 갑시다하(약간삑살)
이렇게 가니까 약간 집중 안 되더라고
손핼싱 넘버는 여전히 완전 만족인데 연기가 살짝 튕겼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