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은밤) 오늘 낮공 후기 (페어막이었다면서!
314 3
2024.02.18 21:29
314 3
갇토로 페어막이라면서? 나는 재연이 오늘이 자첫이자 자막이라 계속 해왔던 노선인지 아닌지 몰라! 반박시 너덬들이 다맞음

비교대상이 초연밖에 없거든 ㅎㅎ

열차 커졌다더니 천장불이랑 시계생겼더라. 돌아가나? 했는데 돌아가진않더라. 아쉬웠어.


안내멘트

캄파넬라 _ 승객 여러분의 오늘 하루는, 어떨까요? ㅎㅎ 아직 낮이잖아용

(객석 웃음)

조반니 _ 저흰 쪼금 슬퍼요. 오늘 저희가 페어 마지막이거든요. 이잉

(객석 어어엉 \\\)


하는데 귀엽더라ㅋㅋㅋ나는 코로나때 멘트라서 아무도 반응하지 못했고 마스크 착용멘트가 있었거든.


캄파넬라와의 재회후에 조반니가 캄파넬라를 들어서 뱅글뱅글돌고, 반대로~~ 하고 다시 뱅글뱅글 반대로 돌았는데 캄파넬라 내려오면서 [아우, 드레스입고올걸 그랬다~] 하고 셔츠를 치마처럼 파락 펼지는데ㅋㅋㅋㄱ이게 무슨소리예요ㅋㅋㅋ


다들 나빠요, 왜 숨죽이고있었던거야. 빨리와서 날 안아줬어야지.

그럼 이 캄파넬라가 아니지, 하고 조반니가 팔벌리니까 캄파넬라가 꼭 안아주면서 등을 쓸어주는데 그러면서 [어휴, 다컸네, 응?] 하는데..

아이고, 왈칵


우리가 사는 세상 넘버에서 볼이랑 턱 쓰다듬으면서 아유 귀여워하더니 캄파가 냅다 볼 뽀뽀를. 

갇반니가 되게 움찔했어ㅋㅋㅋㅋ


열차탑승하고 조반니 깨울때 귓가에 대고 손님~ 하고 속삭이니까 조반니가 화드득 일어나는데 웃기더라

그리고 이러다가 박스 부서지겠네ㅋㅋㄱ발로 왜이렇게 차는거야

마지막 발로찰때 진짜 부서지는소리나서 조반니가 부서지겠어요;; 했어ㅋㅋ


은하철도에 몸을 싣고서 하는데 춤.. 왜.. 왜그렇게된거야?ㅋㅋㄱㄲ

캄파가 조반니 다리사이로 왜 지나가는거예요?ㅋㅋㄱㅋ

그거에 조반니가 터져가지고ㅋㅋㅋ 넘버 끝나고 한번 더 캄파가 지나가려고하니까 조반니가 그만하라고 하는데ㅋㅋㅋ

그렇게 신나게하더니 백조자리, 플라이오세해안 도착해서 조반니를 내려줄 때 캄파가 뒤에서 꽉 안아주고 해안가로 나서서 대사치는 조반니의 뒷모습을 한참, 지긋이 쳐다보고 퇴장해서 옷갈아입는데 거기서도 좀 뭉클했어.

그리고 주변 승객들대사도 하나같이 사랑해,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라서 더더욱.


해안가 와서 호두열매 맛보고 으웩, 짜- 하는 조반니 귀여워.

캄파넬리는 왜 웃어? 울어? 해서 웃던 조반니 울고ㅋㅋ

울어? 하니까 웃었는데 다시 울어. 울어. 기뻐? 이래서 조반니 계속 웃다가 갑자기 캄파가 어유 귀여워, 강아지같네. 하고 볼이랑 머리쓰담쓰담 하고 견습 고고학자 (좌측) 으로갔는데 여기서 조반니 터져서ㅋㄱㄲ

다시 캄파가 오른쪽으로가면서 어유 귀여워, 하고 다시 턱믿 쓰다듬는데 강아지 그렇게 쓰다듬으시는군요?ㅋㅋㅋ


이제 캄파넬루 새잡이씬에서

가방에 달린 새랑 조반니랑 뽀뽀시키고ㅋㅋㅋ깨끗한거라고 하는데 그거 색깔이 안씻은게 너무티나요ㅋㅋㄱㄲㅋ

그러더니 뻥이야, 하는데 뻥이냐고요ㅋㅋㄱ근데 진짜 입에 뭐들어갔는지 조반니 계속 혀로 오물오물하더니 실밥같은거 빼더라ㅋㅋㅋ


아 그리고 백로 색깔 새로칠했네ㅋㅋㄱㅋ 근데 흰색 페인트칠 계속 벗겨지는데ㅜㅜㅜ괜찮아? 그리고 기러기깡ㅋㅋㄱㄱ포장지 새로생겼네?

cm송 여기서 불러도 되는거예요? ㅋㅋㅋ

다시 새랑 뽀뽀시킬까봐 입 막은것도 웃겼어ㅋㅋㅋ

뽀뽀할거같애, 하면서.


해달가죽코트 뺏(?)기고 자넬리 씬끝나고. 캄파넬리우스까지 후르륵 지나가서 이제 열차에서 내린다고하는데

조반니가 한계까지 몰려서 엉엉 우는게 너무 안타깝더라.

조문객 복장의 캄파넬라가 (스포) 얘기하면서 넘버끝나고 조반니가 바닥을 기어다니면서 계속 손으로 자기 머리+귀쪽 퍽퍽치면서 대사치는데. 

정말 속상했어.


어이. 해달가죽. 그게 너야.

할 때 자넬리 목소리 따라하는 캄파넬라도.

그리고 아빠가 내게준 최고의 선물이야. 할때.

캄파넬라가 안으면서 [조금만 더 안아보자] 하는데 너무.. 너무슬펐어.


달렸어요, 하고 대사치는 조반니도 울고있고

나도 울고있고.

상실의섬에서 아빠와나와, 다시 눈뜬후에 조반니가 의자에 앉아 별들의밤 하고 기도할때 캄파넬라쪽보고 환하게 웃는데, 슬펐어. 

암전후에 커튼콜 불켜지는데 가든 토로 두사람이 손을 꽉잡고있더라고.


토로먼저 일어나서 인사하는데 앞으로 나갈 때 까지 가든이 손을 꽉, 쥐고있었고 울어서 발갛게 상기된 얼굴로 웃으면서 울더라.

인사하고 자리에 앉아 별이 손끝에 내리면 항상 그걸 감싸서 객석으로보냈던거 같은데

오늘은 그걸 받아 캄파넬라의 가슴으로 보내고

캄파넬라는 그걸 꼭 받아서, 손을 포개 가슴위로 눌렀어.


이 모든게 너무 동화같고 사랑스럽고. 행복한데 너무슬펐어.

정말 멋진남자가 될것같지만.

아이가 어른이 된것같고. 또 여러의미로 뭉클해서.


여하간 페어막 후기 끝

만족스러웠어!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 X 더쿠💙] 건조함에 지쳤나요? 네! 바이오힐 보 #급쏙수분듀오 <바이오힐 보 #히알셀™ 하이드라 2종> 체험 이벤트 275 07.01 32,42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747,75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710,8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017,38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265,904
공지 알림/결과 📅 2024년 주요 극장 별 연극/뮤지컬 라인업 정리 🎫 35 23.10.24 33,385
공지 스퀘어 연극을 보고싶은 초보연뮤덕을 위한 추천글 19 22.02.28 53,882
공지 알림/결과 👀시야 후기 알려주는 사이트 추천👀 (220805 기준 극장 목록 업데이트) 39 21.07.23 93,895
공지 알림/결과 연뮤관련 엠디 판매처 정리 (오프라인, 스마트스토어) 22 21.06.01 58,259
공지 알림/결과 📺 후원라이브/유료중계 정리 - Update 24.07.02 49 21.05.18 89,641
공지 알림/결과 연뮤덬 가이드 모음 (21.07.03 갱신) 13 18.11.10 106,0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89333 잡담 오늘 톡빅 카앙 원숭이춤(?) 무슨일이야 2 19:12 125
89332 잡담 프랑켄) ‘상처’는 무슨 장면인거야? 3 19:01 128
89331 잡담 지금하는 맥베스 정동극장에서 하던 거랑 다른거지? 2 18:19 118
89330 잡담 프랑켄) 톡빅 길쭉한거 알았지만 진짜 길더라 2 18:09 107
89329 잡담 프랑켄슈타인 아예 뮤지컬 첫눈인 사람이 보기에 어때? 11 17:46 339
89328 잡담 젠가) 나만의 젠가 좋아하는 포인트 5 16:53 151
89327 잡담 베어 페어 추천 하나만 해주라! 13 16:19 205
89326 잡담 개쩌는 여배 넘버 영상 추천해줄사람 19 15:29 448
89325 잡담 알라딘) 덬들아 알라딘 캐슷 언제뜰까… 3 15:26 389
89324 잡담 젠가 처음 보는데 공부?를 좀 해가야 할까? 8 14:46 238
89323 잡담 사찬 재관람 글루미데이로도 돼? 2 13:49 322
89322 잡담 8월 관극 예상 일정이랑 회사 팀원들 여름 휴가가 안겹쳐서 지금 도파민 폭발상태 4 13:15 473
89321 잡담 킹키) 오늘 출근길에 본 광고인데 3 12:22 661
89320 잡담 옛날에 소호 크는거 보면서 신기했는데 요즘 지우나 석호 크는게 신기함 8 11:58 589
89319 잡담 혹시 대학로 카페중에 편한 소파 있는곳 어딘지알어? 10 11:53 468
89318 잡담 일리아드) 예매했당 5 10:46 225
89317 잡담 혹시 예사 언제 예매창 닫혀? ㅠㅠ 5 10:13 257
89316 잡담 어햎) 혹시 페어추천 해줄수 있을까? 7 10:00 297
89315 잡담 더큐브 자리 조언 4 09:06 219
89314 잡담 어햎) ㅈㄹㄱㅁㅇ 자리 좀ㅠㅠ 8 08:50 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