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감 이슈로 안 보고 있었는데
홍이 불애배고 덕친이 하도 극찬해서 3층 날아올라서 봤는데
진짜 잘하더라 1막은 너무 귀엽고 2막은 절절하고
독립운동, 혁명도 좋은데 극을 관통하는 꿈이란 주제가 너무 와닿았어
그 안의 러브라인도 너무 좋고 ㅠㅠ
내심 진연이가 아닌 수한이가 폭탄을 던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도 하게 되더라
2막 아리아 나오면서부터 줄줄 울다가 커튼콜때
겨우 진정하고 음악한테 박수칠때 차렷자세로 하늘보고 있다가
exit 음악에서 아리아가 깔리는데
진짜 소리없이 오열함 ㅠㅠ 극이 끝나고 음악만 듣고 오열한게 첨이어서 스스로 너무 당황스럽기까지 하더라
그만큼 극이 나한테 되게 와닿았구나 싶고
그래도 올해로 뮤덕 1n년차인데 새로운 경험 해서 울면서도 이럴일이야?!?! 생각이 들던
극장 나오는데 그 뮤덕유튜버분 쇼츠 처럼
이 온도... 습도... 냄새... 개찢었다 ㅆ ㅣ ㅃ ㅏ 그 잡채였음
그러고 나와서 당떨어져서 풀빵 사먹음 엔딩~
24일 한장 더 있는거 어제 보기전엔 놓을까 말까 했는데
놓긴 개뿔 자둘 각이다